AP 30주년 기념 아시아·태평양 자폐 컨퍼런스가 오는 8월 10일(토)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 명례방에서 개최된다. Autism Partnership(오티즘 파트너십, AP) 주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는 자폐 성향을 가진 아동이 늘어나는 상황에서 다각적 접근이 필요함에 따라 문제 행동의 원인을 분석하고 올바른 행동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응용행동분석(ABA)의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자폐 아동의 삶을 변화시키는 생애주기별 치료 접근법’을 주제로 4명의 국내외 연자가 강연을 통해 가정과 학교 및 치료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방법과 ABA에 대한 정보,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APM의 소개와 임상적 사고의 활용 △문제 행동을 다루는 효과적인 방법 △성공적인 학교 진학을 위한 AP만의 차별화된 접근법 △자폐인의 독립성과 자조기술을 아우르는 일상 기술 A-B-C 총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강연을 맡은 트레이시 파커 박사는 “이번 컨퍼런스에서 자폐 및 발달 장애를 가진 아동의 자조기술(ADLS)을 파악하고 가르치기 위한 실용적이고 체계적인 접근 방식을 다룰 예정”이라며 “현업에 있는 치료사와 아이의 부모님께 현실적인 도움이 될 수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전 국민의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건강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제공 등을 목적으로 2024년 국민 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 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정신건강 관련, 총 4개 분야(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정신건강 상태, 정신질환 사례별인식, 정신건강 관련 기관 인지도)에 대해 전국 15세 이상 69세 이하 국민 3,000명을 대상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되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우리 국민들의 정신건강 문제 경험률은 높아진 것반면, 정신건강 서비스 이용 방법을 아는 비율은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는 정신건강 문제는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교육을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 분야에 대한 조사 결과, 정신질환 이해도는 4.05점으로 지난해 대비 0.1점 상승하였고, 부정적 인식과 수용도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인식이 개선된 항목은 ▲누구나 정신질환에 걸릴 수 있다(’22년 83.2% → ’24년 90.5%), ▲정신질환은 일종의 뇌기능 이상일 것이다(’22년 49.3% → ’24년 61.4%) 등
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은 7월 5일(금) 나주 농식품공무원교육원에서 다양한 사회·자연재난에 노출된 호남권역민 대상으로 트라우마 예방 및 극복을 위한 ‘재난정신건강 문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는 전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와 공동주관하는 협력콘서트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영화감독 등이 참석해 편하게 접근할 수 있는 인문학을 통해 재난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는 자기관리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콘서트는 △샌드아트 공연 △문학에서 찾는 너와 나의 심리처방전(백종우 경희의대교수) △재난다큐멘터리(세월: 라이프 고즈 온) 감상 및 감독과의 만남(장민경 감독)을 통한 트라우마의 이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국립나주병원 호남권트라우마센터는 호남권역 △재난모니터링 및 심리지원 △찾아가는 마음안심버스 정신건강서비스 제공 △재난경험자 및 대응인력 회복·소진프로그램 △재난정신건강 대응인력 양성 및 교육 등 지역민들의 재난으로부터 일상 회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 원장은 “이번 콘서트 참여를 통해 재난과 트라우마를 이해하고 극복하는 정신건강관리 역량 강화의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상담학회 손은령 회장(충남대학교 교수)이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됐다. 정부는 6월 26일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를 공식 출범하고,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손은령 교수 등 총 23명을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의 위원으로 위촉했다. 혁신위원회는 정신건강정책 혁신에 대한 각계의 의견 수렴, 자문, 로드맵 마련의 역할을 하게 된다. 위원장은 신영철 성균관대 의대 교수이며,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손은령 교수(충남대 교육학과, 한국상담학회장)를 포함한 심리상담·의료·복지·간호·언론 분야 전문가, 강명수 공동대표(미안하다 고맙다 사랑한다)를 포함한 당사자·유가족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다. 손은령 위원(한국상담학회장, 충남대 교육학과 교수)은 “마음건강을 국가가 돕고 지원하는 시대가 열렸다. 전 국민 마음 돌봄을 위한 심리상담체제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문가들의 노력과 함께 상담 법제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세부 이행계획은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정신응급 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정부가 사회서비스 분야의 질적 향상을 위해 규제 개선에 나선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중앙사회서비스원(원장 조상미)은 사회서비스 분야의 규제개선 대국민 공모전을 7월 3일부터 7월 24일까지 개최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일상 속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와 더불어 사회서비스 규제개선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접수한다. 또한, 노인‧장애인‧아동 등 사회서비스 시설 관련 협회들과 시‧도 사회서비스원 등을 통해서도 현장의 규제개선 의견들을 6월 26일부터 접수받고 있으며, 공모전 기간 이후에도 일반 국민들을 대상으로 10월 31일까지 이를 상시적으로 받을 계획이다. 공모전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대상 규제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의 성장과 규모화를 저해하고 업무부담을 가중시키고, 경력관리 및 교육 훈련 등 제도별 분절적 인력 관리체계로 한계를 유발하는 규제, 사회공헌기업과 기술 기업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제한하는 규제다. 접수된 규제개선 의견들에 대해서는 매월 사회서비스 분야 전문가, 현장종사자 등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규제개선 필요성과 규제개선 방법 등을 보다 면밀히 검토할 예정이다. 그리고 소관부서 등과 협의하여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규제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아동권리보장원(원장 정익중)은 7월 2일(화)‘제1회 아동학대예방 우수보도 기자상’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의 목적은 바람직한 아동학대 관련 보도문화 조성에 기여한 우수 보도물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아동학대 언론보도 권고 기준'에 대한 언론의 관심을 고취하려는 것이며, 공모 대상은 ▲아동학대 예방정책·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보도 ▲아동의 권익보호 관점에서 아동학대 사건 등을 발굴·추적한 보도 ▲아동학대 예방과 관련한 국민적 인식과 경각심을 높인 보도 등이다. 공모 참가를 위해서는 2023년 11월부터 2024년 8월까지 보도된 기사에 대해 9월 1일(일)부터 9월 13일(금) 사이에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하며, 이후 심사를 거쳐 아동학대예방의 날인 11월 19일(화)에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모 요강, 응모양식 등 자세한 내용은 아동권리보장원 및 한국기자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사항은 한국기자협회에 문의하면 된다. 보건복지부 윤수현 아동학대대응과장은 “아동학대 사건의 올바른 보도는 우리 사회에서 아동권리 의식을 확산하고 피해아동·가족의 2차 피해를 막는 데 중요하다”라며,“이번 공모전을 포함해 앞으로도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지난 6월 24일 발생한 경기도 화성시 리튬전지 공장화재의 유가족 및 부상자 등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국가트라우마센터를 중심으로 ‘화성 공장화재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통합심리지원단은 보건복지부(국가트라우마센터), 행정안전부(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 고용노동부(직업트라우마센터), 경기도정신건강복지센터,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 관련 민간전문학회한국트라우마스트레스학회,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국심리학회,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 한국정신간호학회)등이 참여했다. 국가트라우마센터는 유가족 및 부상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전문가가 심리적 응급처치(PFA), 마음건강평가, 심리상담 등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마음안심버스’를 통해 찾아가는 심리지원 활동을 지원하고, 심리안정용품 등을 제공한다. 더불어, ▲직업트라우마센터는 화재 발생 사업장 및 인근 사업장 근로자 대상, ▲경기도 재난심리회복지원센터는 분향소 방문객 대상, ▲화성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화재사고 인근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필요시 민간전문학회 등을 통해 재난경험자 대상 집단상담 및 교육 등을 추가적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는 지난 6월 27일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정신건강 서포터즈‘영마인드 링크’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영마인드 링크’사업은 정부가 청년 정신건강 리더를 양성하여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향상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된다. ‘영마인드 링크’ 단원들은 전국 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멘탈헬스코리아를 통해 총 246명(51개 팀이 선발 되었으며 6월 한 달간 정신건강 리더십 교육을 통해 역량을 키웠다. 7월부터는 지역사회와 연계하여‘정신건강 혁신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청년 우울증, 은둔ㆍ고립, 음주폐해 등 청년들이 직면한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와 해결방안을 직접 제시하고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서포터즈가 새롭고 창의적인 접근방식으로 각 지역의 정신건강 관련센터(정신건강복지센터, 청년마음건강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함께 지역사회 정신건강 문제에 혁신적인 해결책을 제안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위촉식에서 환영사를 한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장은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이 정신건강과 관련된 사회분위기를
정부가 지난 26일(수)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해 혁신위원회의 운영방안 등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정부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으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 구축 ▲정신응급대응 및 치료체계 재정비 ▲온전한 회복을 위한 복지서비스 혁신 ▲인식개선 및 정신건강 정책 추진체계 정비 등 4대 전략과 핵심 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정부가 발표한 4대 전략과 핵심 과제 중 첫째, '일상적 마음돌봄 체계 구축'에 대한 세부이행 계획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가 지원될 예정이다. 우선, 전국민을 대상으로 한 마음투자 지원사업을 올해 7월에 본격 시행하고 2027년까지 100만 명에 전문 심리상담을 지원한다. 올해 7월부터 내년까지는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2026년부터는 일반 국민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는 우울, 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국민에게 심리상담을 총 8회 제공(최대 64만 원 상당)한다. 또한 9월부터는 SNS를 통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마음건강 자가진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청년과 학생들을 대상으로한 일상적 마음 돌봄 체계도 구축된다. 이를 위해 내년부터 청년 대상 정신건강검진을 확대하고, 학생 마
전 국민의 정신 건강을 탄탄하게 하기위해 대통령 직속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이하 혁신위원회)가 출범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통령 주재 ‘정신건강정책 비전선포대회’에서 혁신위원회 출범을 발표한 이후, 정신건강정책의 전주기적 혁신을 위한 사회적 논의 기구로서 역할을 하는 혁신위원회의 근거 규정 마련, 위원 구성 등 출범을 준비했다. 이에 26일(수) 10시 국립정신건강센터에서 혁신위원회 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 세부이행계획 보고를 시작으로 정신건강정책 혁신위원회 운영방안과 정신건강 인식개선 캠페인 방안을 논의했다. 혁신위원회는 신영철 민간 위원장(現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과 정부위원(보건복지부장관), 정신질환 당사자, 자살유가족, 현장실무자, 분야별 전문가 등 민간위원 21명으로 구성하고, 특별고문으로 김용 전(前) 세계은행 총재를 위촉했다. 혁신위원회는 앞으로 정신건강정책 혁신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동시에 자문과 정책‧제도 건의, 쟁점 조정 등을 통한 정신건강정책 혁신의 이행 로드맵을 마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영철 위원장은“벽돌 하나하나를 쌓듯이 우리사회의 정신건강을 탄탄하게 만들 수 있는 기
SK행복나눔재단이 고립·은둔을 겪은 청년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동일 문제의 솔루션을 주체적으로 개발하는 ‘NADO 프로젝트’(이하 NADO) 2기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NADO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립·은둔 솔루션을 개발해 또 다른 고립·은둔 청년을 돕는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이 솔루션 개발과 관련한 기획, 실행, 운영에 직접 참여해 고립·은둔 기간 비어 있던 경험을 채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NADO의 핵심 목표는 참가자가 고립·은둔 기간에서 발견한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직접적인 사회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것이다. 지난해 파일럿 사업으로 운영된 NADO 1기에서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당사자 청년이 고립·은둔자의 가족에게 직접 2:1 오프라인 대화 코칭을 제공하는 솔루션인 ‘히키 시그널’을 개발했다. 참여자 4명 모두 ‘히키시그널’ 솔루션에서 직접 경험해야만 정확하게 알 수 있는 해당 문제의 특성을 본인들의 자산으로 삼아 고립·은둔 코칭가로 참여했다. 이 과정에서 참여자들은 고립·은둔 전문가로 활동 및 성장하며 일정 소득을 창출했다. 이번 NADO 2기에는 고립·은둔 상태에서 회복 중인 여섯 명의 청년이 참여
윤우상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학박사, 밝은마음병원 원장)의 일반 대중을 위한 ‘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이 열린다. 온라인 줌에서 진행되는 이번 강연은 내달 1일부터 8월 19일까지 매주 월요일 저녁 9시부터 10시 30분까지 8주간 진행된다. ‘나를 성장시키는 정신분석 수업’은 프로이트와 융의 핵심 이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한 강의로, 윤우상 원장의 20여 년간 정신분석 강의 경험을 살려 프로이트와 융을 제대로 만날 수 있게 도울 예정이다. 정신분석은 나, 타인, 세상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안겨주는 심리학 이론으로, 정신분석학을 정확하게 이해하려면 이론의 기틀을 세운 프로이트와 융을 만날 수밖에 없다. 다만 두 학자 모두 방대한 저술을 남긴 터라 원전을 읽으며 공부하기가 만만치 않고, 정확하게 잡히지 않는 개념들 사이에서 길을 잃기 십상이다. 윤우상 원장은 이번 대중 강의에서 의식-전의식-무의식, 자아-이드-초자아, 꿈, 전이-역전이, 신경증, 정신증, 내면아이, 방어기제, 투사, 사디즘-마조히즘, 페르소나, 아니마-아니무스, 원형, 집단무의식 등 정신분석학의 핵심 개념들을 짚어나가면서 이 개념들이 지금의 우리 삶과 어떻게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달부터 올해 11월까지 8∼19세 아동·청소년부터 39세 이하 청년까지 연령별로 맞춘 마음건강 사업으로 이들 정서·심리 챙기기에 나섰다. 질병관리청과 전국 지자체가 공동으로 실시하는 지역사회 건강조사에 따르면, 2023년 용산구민의 우울감 경험률은 7%로 2020년 2.4%에 비해 현저히 늘었다. 아동·청소년의 경우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ADHD)등 행동 문제 다음으로 우울 등 정서문제 관련 서비스 이용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우울감 경험률은 최근 1년 동안 연속적으로 2주 이상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을 정도의 슬픔이나 절망감 등을 느낀 일이 있다고 응답한 조사대상 수를 측정한 것이다. 2023년 서울시 평균은 8.4%, 용산구는 25개 자치구 중 7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이에 구는 아동·청소년과 청년의 우울·고립감 해소를 돕고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정신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해 지역사회 정신 건강 개선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지역주민이거나 직장·학교 소재지가 용산구인 사람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아동·청소년과 청년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동·청소년을 위한 마음건강 사업에는 ▲정서 행동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시민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주치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마음건강주치의’사업은 정신건강 또는 심리적 어려움이 있지만 사회적 낙인과 편견으로 인해 병원 방문을 어려워하는 시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정신건강관련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고 싶은 시민이라면 모두에게 열려 있으며, 상담일정을 조율한 후 상담을 진행하면 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대상자들은 조현병 및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 자살시도자 및 자살 유족, 알코올 및 마약 등의 물질 중독, 심리정서적 어려움이 있는 아동청소년 등이다. ‘마음건강주치의’상담에 참여한 한 시민은 “전문의 선생님과 나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며 “나의 어려움을 이해해주고 공감해주는 것이 심리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김용 센터장은 “심리적으로 힘들고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말하지 못하는 시민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부천시(시장 조용익)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김신겸)가‘청년의 성장과 가능성’을 주제로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청년들의 정신건강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으며, 부천시 청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작품을 통해 청년들의 다양한 경험과 이야기를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 신청은 공모전 관련 출품 요강을 확인한 후 이메일((bcmhc@naver.com)로 작품을 제출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오는 5월 27일부터 8월 9일까지이다. 참여대상은 19세~39세 청년으로 부천시 거주자, 부천시 소재 직장 근무자, 부천시 소재 학교 재학생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1명, 입상 9명으로 총 12개 작품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작은 청년정신건강사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정신건강서비스의 친밀성을 높이기 위해 온·오프라인 홍보 등에 활용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청년들의 경험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정신건강 서비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지역사회 내에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