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8일 오전 10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지역 내 어르신 700여 명과 함께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서초구가 주최하고 구립 방배노인종합복지관이 주관, 양재노인종합복지관과 중앙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지원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헌신과 노고를 기리고 어버이 은혜에 감사드리고자 마련됐다. 오아밴드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1부 기념식, 2부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코리아엔젤스어린이합창단과 예움어린이전통연희단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1부에서는 경로효친(敬老孝親) 문화 확산을 위해 어버이날 기념 서초효도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효행, 장한어버이, 아름다운 가족 등 총 세 분야에서 모범적으로 효행을 실천하며 타의 귀감이 되는 여덟 분의 어르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진 2부에서는 예움어린이전통연희단의 사물놀이 공연과 연예인 진웅의 특별공연이 펼쳐져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는 AI 기술을 활용한 어르신 교육, 돌봄 사업 등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온 서초구의 특성을 살려, AI 기반 실벗(로봇)이 함께 했다. 실벗(로봇)은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어버이 은혜’를 합창하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룹형 치매예방 인지훈련 로봇인 실벗은 고령자 및 치매의 위험이 있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두뇌향상 콘텐츠를 제공하며 현재 중앙노인종합복지관, 서초스마트시니어교육센터, 내곡느티나무쉼터에서 적극 활용되고 있다. 한편, 구에서는 지역 내 독거 어르신 1,263명을 대상으로 고립감 해소와 안전한 일상 유지를 위한 맞춤형 복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비대면 돌봄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어르신의 휴대폰 최근 접속 시간을 기반으로 간접적인 안부 확인이 가능한 ‘스마트시니어 돌봄앱’, 가정 내 레이더 설치를 통해 맥박수·호흡수·낙상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생체신호 IoT’, 생성형 AI 모델을 활용해 매주 전화로 안부를 확인하는 ‘AI 자동안심콜’ 등 다양한 디지털 기반 돌봄 서비스를 운영중이다. 이 외에도 어르신들이 자율적으로 소규모 모임을 구성할 경우 거점비를 지원하는 ‘친구모임방’, 변기나 문고리 고장 등 일상 속 불편을 해결해주는 ‘출동! 핸디맨 간단집수리’, 야쿠르트 배달원을 통해 주 3회 음료를 전달하며 안부를 확인하는 ‘야쿠르트 돌봄사업’도 병행 추진하고 있다. 또, ‘스마트 음성인식 스위치’ 사업은 서울시 스마트 돌봄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독거노인 160가구에 설치될 예정이며, 음성 명령만으로 조명 제어가 가능해 야간 낙상 사고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세대 간의 화합을 다지고 어르신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존중하고 섬기는 ‘효도 행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학생들로 구성된 마약 예방활동 동아리 ‘Be Brave 서포터즈’ 1기 발대식을 5월 9일 용산 전자랜드 랜드홀(서울 용산역 인근)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최근 20대의 마약사범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지난해 불법 마약 연합동아리가 적발되는 등 청년층의 마약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고 마약예방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Be Brave 서포터즈 운영, 대학생·군인 등 청년층 대상 마약예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Be Brave 서포터즈는 공모를 통해 올해 마약 예방활동을 진행할 20개 대학교 동아리가 선정됐다. 선정된 동아리는 전문가 특별강의, 대학 축제 홍보부스 운영, SNS 등 디지털 홍보, 교내·외 캠페인 등 다양한 마약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1부 발대식과 2부 특별강연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발대식에서는 작년 공모전 우수작품으로 선정된 마약예방 홍보 영상을 시청하고 ‘Be Brave 서포터즈’ 자기소개 후 식약처장 명의의 위촉장 수여식과 선서식이 진행된다. 2부 특별강연에서는 ‘마약의 위험성과 폐해, 대처방안’을 주제로 식약처 인증강사인 이경주 대한간호협회 정신간호사회 이사와 ‘디지털 홍보 트랜드와 성공 팁’을 주제로 콘텐츠 기획사 서진원 대표가 강연한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최근 우리 일상 속으로 깊게 파고들고 있는 마약을 단호하게 거절할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대학가에 마약에 대한 경각심이 생기도록 B.B.서포터즈로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마약 예방 활동을 해 주기를 바란다”고 밝히고, “식약처도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가 되도록 마약 중독 예방과 재활에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4세 고시’, ‘7세 고시’ 논란이 확산되면서 영유아 사교육이 과열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4월 23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제2차 교육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과도한 영유아 사교육 실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며, 다각적 대응 방안을 제안했다. 이소라 의원은 두 개의 뉴스 영상을 함께 시청한 후, “한 영상은 11년 전 영상으로 이미 강남권에서는 학업 스트레스로 인한 소아정신과 치료 사례가 많았고, 지금도 마찬가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면서 “최근 영상에서, 레벨테스트를 앞두고 아이들이 울며 떼쓰는 모습은 단순한 문제를 넘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사회적 신호”라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사교육비가 연간 30조 원에 육박한 심각한 상황인데도, 여전히 공교육이 이를 대신하지 못하고 있다”며, “공교육 내 대체 가능한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부모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정기적인 대시민 여론조사와 연수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의원은 “학부모의 수요를 제대로 파악하고, 그에 맞는 공교육 서비스를 설계하는 것이 시급하다”면서 이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해 정책에 반영할 것을 제안했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종합적이고 실질적 사교육 경감 대책 마련과 이행을 위해 13개과 업무관련 부서 담당자를 모아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한 ‘사교육 경감 TF’를 구성했다. 이소라 의원은 “강남 지역에 소아정신과가 밀집돼 있다는 것은 사교육 과열과 경쟁 스트레스가 단순한 교육 문제가 아니라, 아동 인권과 복지의 문제로까지 번지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TF와 같은 일시적 조직이 아닌 교육감 직속 ‘사교육 경감 전담조직’을 신설해 실질적인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소라 의원은 영유아 사교육이 효과적이지 않다는 연구결과도 언급했다. 육아정책연구소 연구 결과, 영유아기 사교육 경험은 학업수행능력에 효과가 없거나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고, 자아존중감과 삶의 만족도 등 사회 정서적 측면에서는 사교육의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부정적인 영향이 관찰됐다는 것이다. 실제 시민단체 ‘아동학대 7세 고시 고발단’은 지난 16일 국가인원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7세 고시가 아이의 유아기를 강제로 뺏는 반인권적, 반교육적 아동학대이자 심각한 범죄행위’라며 미취학 아동의 과도한 조기교육을 규제해 달라는 진정을 접수했다. 이소라 의원은 “교육은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우선”이라며, “영유아 사교육의 빛과 그림자를 시민들에게 명확히 전달할 수 있는 홍보 콘텐츠 제작과 함께, 공공이 책임지는 교육 시스템 개혁을 위해 의회와 교육청이 함께 나서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교육부(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위원장 심오택, 이하 사감위)와 함께 5월 12일부터 5월 18일까지 7일간을 ‘제2회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으로 정하고 기념행사 및 집중 예방교육을 운영한다.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주간(이하 ‘예방주간’)은 도박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도박의 위험성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실시되었다. 올해 기념행사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을 위한 사회 안전망을 설치하다”를 주제로 서울을 기점으로 하여 부산, 대전 등 지역에서 개최되며, ▴전문가·회복자·학부모·청소년이 참여하는 이야기공연(토크콘서트), ▴청소년 맞춤 뮤지컬 공연, ▴소아청소년과 교수 초청 특별강연, ▴도박 위험성과 예방 필요성을 홍보하는 다양한 체험행사 등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청소년 도박문제는 개인의 문제가 아닌, 전 사회적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과제’라는 인식 아래 관계부처, 사행산업체, 청소년 유관기관, 민간기업 등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을 위해 예방주간(5.12.~5.18.)이 운영된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등학교에서 도박 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집중적으로 운영하며 특히, 중‧고등학교에는 교육청‧경찰청과 적극 협력하여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청소년 대상 도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사감위‧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협력하여 청소년 도박문제 대응 안내서(매뉴얼), 도박중독 선별검사지, 전문강사 및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여 보다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앞으로도 교육부와 사감위는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관련 교원 연수 및 강사 양성, 교육 콘텐츠 개발, 학생‧학부모 상담,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 지원 등 ‘청소년 도박문제 예방 및 안전망 구축’을 위해 전방위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교육부는 앞으로도 사감위‧경찰청 등과 협력하여 청년 도박문제를 예방하고, 미래세대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심오택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장은 “청소년을 상대로 한 도박의 유혹은 점점 더 교묘해지고 지능화되고 있어 청소년 도박 예방을 위해서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이 필수이다. 사감위는 2025년을 청소년 도박 근절 원년으로 선포하였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도 교육부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17개 시도교육청(주관 경북) 및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협력하여 영유아기 발달·양육에 대한 신뢰할 수 있는 정보 제공을 위해 '영유아 클래스e' 방송 콘텐츠를 제작하여 5월 12일(월)부터 매주 월요일에 송출한다고 밝혔다. 최근 부모들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육아 정보를 접하고 있으나, 일부 불확실한 정보와 상업적 목적 및 사교육 시장의 불안 마케팅 등으로 인해 신뢰할 수 있는 양육 정보를 얻기가 쉽지 않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영유아 발달과 양육에 대한 전문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여 부모들이 영유아를 바르게 이해하고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이번 방송을 기획했다. '영유아 클래스e'는 인지도 높은 전문가(소아청소년·소아정신과 분야 전문의 및 교수 등) 8명이 참여하여 총 24회에 걸쳐 0세부터 6세까지 연령별 발달 특성과 올바른 양육 방법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사교육 저연령화 및 유아 대상 영어학원 증가 상황에서 부모들이 과도한 조기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도록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양육 방법을 소개한다. 각 회차별 방송은 △주제 강연 △부모 맞춤형 질의응답(Q&A) △정리 및 마무리로 구성되고, 약 30분 분량이다. 5월부터 이비에스(EBS) 영유아 클래스e 누리집을 통해 궁금한 사항을 사전에 미리 받아 부모 맞춤형 질의응답(Q&A)를 제작해 나갈 예정이다. 방송은 EBS 1TV에서 5월 12일부터 10월까지 매주 월요일 오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재방송은 EBS 2TV에서 5월 14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15분, 토요일 오후 2시 30분, 다음 주 수요일 오후 12시에 방영된다. 아울러, 해당 방송 프로그램은 클립 영상 등으로 편집 및 다양한 플랫폼에 탑재하여 시간·장소에 구애 없이 언제든지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시도교육청(유아교육진흥원)·시군구(육아종합지원센터)·어린이집·유치원 등에서 부모교육 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포할 예정이다. 강민규 영유아정책국장은 “영유아기는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의 기초가 되는 중요한 시기로 부모님들이 올바른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시도교육청 및 시도와 협력하여 영유아 발달에 적합한 양육 및 교육정보 제공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송현철, 이하 "센터")는 학교 중심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마음건강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마음건강학교'는 학생, 학부모, 교사의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관계 기관과 연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및 교육부 발표에 따르면, 교사의 43.9%가 심한 우울 증상을 겪고 있으며, 학생들 역시 42.3%가 높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학교 구성원들의 정신건강이 전반적으로 불안정해지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과 지원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센터는 초·중·고 80개교를 대상으로 '마음건강학교'를 운영한다. 센터는 각 학교에 ▲마음건강검진 ▲정신건강 고위험군 심리상담 ▲생명존중교육 및 정신건강교육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불안장애 척도, 자살위험도, 우울 정도를 진단하는 '마음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고위험군으로 확인되면 심층 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정신건강 서비스와 연계하는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학생들에게는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한다. 또한 학부모와 교사를 대상으로는 학생들의 우울과 분노 등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교육'을 진행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관내 초·중학교 57개교에서 학생 9,279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교육을 실시했고, 학생과 교사 고위험군 111명이 조기에 발견됐다. 구는 학교 기반의 정신건강 증진 체계를 구축해 학교 구성원 모두의 마음 건강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송현철 센터장은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해 상담과 치료까지 연계함으로써 학교 구성원 모두가 건강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지역사회 연계망을 구축해 강서구민의 마음건강까지 책임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강서구 건강관리과 또는 강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국내 최초의 EAP전문 비영리사단법인 한국EAP협회(회장 노만희, 이하 협회)는 KB국민은행(대표 이환주) 임직원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케어하는 ‘웰빙데이’를 지난 4월 18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지난 5년간 KB국민은행 임직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심리상담 프로그램 KB헤아림’을 꾸준히 운영하고 있으며, 감정노동으로 인한 직무스트레스와 대인관계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해결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임직원은 쾌적한 근로환경과 높은 직무만족도를 경험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누리고 있다. 이번에 개최한 ‘웰빙데이’는 ‘KB헤아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순한 휴식을 넘어 임직원들이 직무에서 겪는 스트레스, 우울, 불안 등을 관리하고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건강하게 개선하며, 조직의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해 긍정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 당일에는 임직원이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룰렛 부스와 스트레스를 분석하고 환기할 수 있는 △맥파 검사, 번아웃 부스를 운영했다. 또한 직장인 인생네컷 포토 부스와 커피 휴식 공간도 마련돼 많은 직원들의 호응을 얻는 등 보다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협회 박해정 상임이사는 “웰빙데이 이벤트를 통해 KB국민은행 임직원이 즐거운 힐링의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협회는 EAP가 단순한 심리상담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넘어서 임직원의 마음을 케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마음 건강관리 토탈 솔루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웰빙데이’는 임직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협회와 KB국민은행의 지속적인 노력의 하나로,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EAP협회는 2005년 설립된 국내 최초의 근로자지원프로그램(EAP) 전문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직장인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직장인 대상 심리검사·심리상담·조직적응 프로그램, 직장인 심리상담 전문가 육성, EAP 제도개선 연구개발 및 취약계층 지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마인드셋 포스트 송인호 기자 (popoe111@naver.com) |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지난 3월 대형산불을 겪은 경북·경남·울산 지역 주민과 진화대원의 정신적·신체적 피로 경감과 원활한 일상 복귀를 위해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산불피해 지역 주민을 위해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지방자치단체와 협업해 ‘재난경험자 국민마음건강 산림치유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5월 1일부터 경상북도 산불피해주민을 대상으로 영주시에 위치한 국립산림치유원에서 1박 2일간 숙박형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추후 울산·경남권 지역까지 확대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경상북도 산불피해 주민과 가족이라면 누구나 해당 시·군 산림부서 또는 보건소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관련 내용은 경상북도 누리집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또한, 산림청 소속 공중진화대원, 산불재난특수진화대원을 대상으로 국가트라우마센터와 협력해 마음건강검사, 개인·집단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산림치유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이완, 정서교류활동 등의 지원도 병행한다. 송준호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대형산불의 장기화로 지친 지역 주민과 산불대응인력의 몸과 마음이 빠르게 치유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산림치유가 힘을 보탤 것이다.”이라고 강조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늘어난 30대‧70대 자살률에 대응해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사’ 확대, 생명지킴이 활동 등 맞춤형 정신건강관리 대책을 강화한다. 구는 2023년 기준 30대 자살률이 1.76배(18.2명), 70대 자살률은 2.8배(26.1명)나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에 따라, 자살 고위험군으로 지목된 청년 및 고령층에 대한 맞춤형 대응이 필요하다고 보고, 1인 가구와 고령층이 밀집된 지역을 중심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 발견과 예방 중심의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6개 동에서 운영했던 ‘찾아가는 마음건강 검사’를 올해 7개 동으로 확대했다. 이 검사는 ▲논현1동 ▲개포3동 ▲역삼1동 ▲세곡동 ▲일원1동 ▲수서동 ▲청담동 등에서 실시되며, 주민센터와 복지시설을 활용해 진행된다. 대상자가 우울 선별검사(PHQ-9)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면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의 심층상담과 전문기관 연계를 통해 맞춤형 지원을 받게 된다. 특히, 역삼1동은 ‘역삼 어르신건강관리센터’와 협업해 고령층 대상 고위험군 심층상담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우울감 완화를 위한 준사례관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생명지킴이 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과 1:1로 매칭돼 주 1회 전화 상담, 월 1회 가정 방문을 통해 정서적 지지와 전문기관 연계를 돕는다. 구는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자살예방 교육도 병행한다. 22개 동 주민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약국 등 1인 가구 밀집지역에 자살예방 포스터를 배포하고, 강남구정신건강복지센터 카카오톡 채널 가입자 1,400여명에게 관련 정보와 상담 안내문을 발송해 자살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 이 밖에도 ▲자살시도자 위기 개입 및 심리치료 지원 ▲정신건강의학과 외래 및 입원치료비 지원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정신의료기관 연계 마음건강 검진 및 상담비 지원 ▲온·오프라인 캠페인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자살은 개인의 문제를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대응해야 할 중요한 과제”라며 “정신건강 안전망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위기 상황에 놓인 주민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치유농업은 농업, 농촌 자원을 활용해 신체적,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활동이다. 우리나라에서는 12세 이상 인구의 9.7%가 최근 1년간 우울감을 경험했고, 조현병은 인구 100명 중 1명이 겪는 것으로 보고됐다. 정신질환 유병률이 지속해서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사회에 기반한 비약물적 치료 수단으로 치유농업 활용이 부각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약물 중심인 기존 정신질환 치료를 보완할 수 있는 비약물적 심리 지원 기술로 치유농업에 주목하고, 그 효과를 의료기관 현장 실증을 통해 입증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연구진은 조현병 환자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치유농업 프로그램 2종을 개발했다. 이들은 조현병 환자를 위한 ‘긍정심리모형(모델) 프로그램’은 식물을 재배, 관리하는 과정에서 몰입과 행복감 등의 정서를 회복하고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도록 구성했다. 조현병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능력이 심각하게 왜곡되는 정신질환으로, 주로 양성증상, 음성증상, 일반정신병리증상이 나타난다. 양성증상은 환각, 망상, 비논리적 사고, 기이한 행동이며, 음성증상은 감정표현 감소, 무의욕, 사회적 위축, 무언어증, 쾌감 상실이다. 일반정신병리증상은 우울감, 불안, 집중력 저하, 수면장애 등이다. 프로그램 적용 결과, 치유농업을 병행한 조현병 환자군은 기존 약물치료 중심의 병의원 치료만 받은 집단보다 음성증상이 10% 감소했고, 일반정신병리증상도 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 적용 전후 효과도 뚜렷해 심장 안정도는 전보다 12%, 자율신경활성도는 13% 향상됐고, 양성증상과 음성증상은 각각 13%, 일반정신병리 증상은 12% 줄었다. 농촌진흥청은, 우울 고위험군을 위한 ‘인지행동전략 프로그램’은 파종, 수확, 수확 후 활용에 이르는 식물생애주기를 사용자 삶에 연계해 부정적이거나 왜곡된 사고를 긍정적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했다. 우울 고위험군 또한 치유농업 적용 전보다 우울감이 30% 감소했다. 감정 안정과 내면 성찰 능력 향상을 보여주는 상대적 세타파(RT)는 29% 증가했고, 심리적 안정과 스트레스 완화를 나타내는 상대적 알파파(RA)도 18% 증가했다. 이번 실증은 국립정신건강센터,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 신세계병원에서 2023년 9월부터 2024년 7월까지 170여 명(입원‧외래진료 환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참여자를 두 집단으로 나눠, 한쪽은 기존 치료만, 다른 쪽은 기존 치료와 더불어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주 1회, 총 10~12회 병행했다. 특히,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입회한 가운데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실제 의료수가를 청구함으로써 치유농업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입증했다. 청구한 의료수가는 ‘작업과 오락요법’, ‘지지 표현적 집단정신치료’ 항목이다. 농촌진흥청은 농촌진흥기관과 정신건강 증진기관 연계 상호협력모형(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실증과 국민정책디자인단 활동 결과를 종합, 이달부터 전북특별자치도 내 정신건강 증진기관 9곳에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전국 4개 권역, 정신건강 증진기관 10곳과 8개 치유농업시설이 연계된 맞춤형 현장 실용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 연계 상호협력모형(모델)을 전체 정신의료기관으로 확산한다면, 2028년에는 약 23만 명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명수 원장은 “이번 연구는 치유농업이 국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비약물 치료 방법의 하나로 적용할 수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데 의미가 있다.”라며 “치유농업이 약물 치료 보조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신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효과 구명 연구와 더불어 제도화, 산업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건학 전북특별자치도 마음사랑병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환자들이 익숙하다고 느끼는 병원 환경 안에서 의료 요원이 함께 지켜보는 가운데 치유농업을 바로 경험하게 해 접근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정신건강 분야의 비약물 치료에 관심이 커진 만큼 의료 현장에서도 적용 가능성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전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정신돌봄 '마음우체통' 사업 확대를 위해 모바일 플랫폼 '인지케어' 앱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는 기존 마음우체통 사업으로 정신건강 위험군 대상 1인가구에 AI스피커를 제공해왔다. 최근 스마트폰 보유율이 증가하면서 정신건강 위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모바일 플랫폼 인지케어 앱을 도입하게 됐다. 사업운영에 앞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승연)는 인지케어 앱 개발 업체인 ㈜하야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지케어 앱은 1인가구 및 자살고위험군, 고립·은둔청년 등 정신건강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한 ▲AI와의 대화 ▲온라인 우울증 검사 ▲약물 복용 알림 ▲정신건강증진활동 프로그램 제공 ▲보호자 지정 알림 등 다양한 프로그램 구성으로 정신건강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앱 모니터링 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지케어 앱을 활용한 정신건강 관리 서비스는 4월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비대면 정신건강 애플리케이션의 첫 도입으로 구민의 정신건강서비스 제공의 질 향상 및 접근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동구 주민들의 우울, 불안, 스트레스, 자살생각 등 정신건강 전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4월 4일(금) 오후 2시 서울시 중구 소재 재단 사무실에서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보건복지부는 공모를 통하여 매년 종교계와 시민단체 등 민간기관에서 수행 중인 각종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총 5억 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해 왔다. 지난 1월 시행된 2025년 1차 공모에서는 10개 기관의 ▲자살예방 홍보, ▲자살고위험군 발굴·상담, ▲자살예방교육, ▲자조모임 등을 통한 유가족 지원, ▲자살예방 캠페인이나 각종 행사, 공연을 통한 인식개선 사업 등이 선정되었다. 4일 열린 착수보고회에는 1차 공모에서 선정된 민간 기관이 모두 참여하여 2025년 사업의 추진 방향과 세부 실행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향후 민관 협력을 강화하며 효과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논의도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2차 공모가 보건복지부와 재단 홈페이지, 복지넷을 통해 진행 중이다. 보건복지부 이상원 정신건강정책관은 “자살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민관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2차 공모에서도 여러 기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청소년들의 심리와 정서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찾아가는 '마음충전' 상담버스의 2025년 운행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마음충전' 버스는 2019년 서초구에서 전국 최초로 시작한 찾아가는 이동식 밀착 상담 서비스다. 45인승 대형버스를 개조해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함께 학교와 지역 곳곳을 직접 찾아가 위기 청소년을 만나고,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지난달 14일 양재근린공원을 방문하며 운행을 시작했다. 그간 노후화된 버스 외관을 따뜻한 디자인으로 다시 꾸미고, 상담 콘텐츠도 기존의 학교 방문형과 마을 방문형에 새롭고 강화된 프로그램을 추가해 운영한다. 먼저, 학교 방문형 '친구관계 충전소'는 학교폭력과 사이버 폭력 예방을 위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대상 학년별 맞춤형으로, 3학년은 의사소통 체험·훈련 '친구마음 톡!톡!', 4학년은 학교폭력 예방 '스쿨톡!맘톡!', 5학년은 사이버폭력예방 '사이톡!맘톡!', 6학년은 사이버언어 예절훈련 '사이벗 말씀충전소'를 운영한다. 이는 레고보드, 감정카드, 칭찬파이프, 감정볼, 힐링 캠핑존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으로 진행된다. 마을 방문형인 '가족마음 놀이터'는 상담버스가 해당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지역 내 근린공원이나 아파트 등을 찾아가 아동·청소년, 부모,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버스 탑승 체험, 심리검사 및 해석상담, 온가족 힐링공방 등을 운영한다. 가족 간 다양한 체험할동을 하고 소통함으로써 유대감을 형성하고 자녀 양육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자체 연구·개발한 모바일 방탈출 게임 '꿈의 조각을 찾아서'가 올해 처음 운영된다. 학교폭력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스스로 문제를 풀며 인지하게 되는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프로그램으로, 작년 시범 운영을 거쳐 이번에 정식 운영하게 됐다.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소통형 신체활동 보드게임인 '요리조리 히어(Hear)로즈'도 개발해 제공한다. 또,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아 지난달 지역 내 모든 청소년시설에 설치한 'AI 정신건강 키오스크'를 상담버스에 이동형으로 설치해 방문하는 곳의 청소년들에게 정신건강 모니터링도 진행할 계획이다. '마음충전' 상담버스 운영 일정은 서초구청 아동청년과나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상담 예약 관련은 서초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상담버스를 이용한 한 청소년은 "지금 내 마음이 어떤지 알게 돼 좋았고, 마음도 편안해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참여 학부모도 "집 근처 공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즐기며 아이의 마음을 잘 알게 된 기회"였다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우리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의 마음을 챙기는 일은 무엇보다 중요한 일"이라며, "마음충전 버스를 통해 청소년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마을 곳곳을 찾아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themindset@naver.com)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제2기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 신청 접수를 4월 4일(금)부터 온라인으로 실시한다고 밝혔다. ‘학생 인성 함양 리더십새싹 캠프’는 인성교육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교육부가 여러 정부부처와 협업하여 지난해부터 실시한 학생(중학생 대상) 참여형 인성교육 활동으로, 내용과 방법을 다양화하여 학생의 흥미와 적성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제2기 리더십새싹 캠프는 통일부와 국가유산청과 협업하여 인성 덕목을 포함한 통일·온고지신 리더십 함양을 목표로 진행되며, 회차별 100명씩 총 400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통일 리더십새싹 캠프에서는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에게 통일의 꿈을 제시하며, 온고지신 리더십새싹 캠프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한국전통문화대 재학생 등과 함께 국가유산에 대한 자부심을 기를 수 있는 체험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2기 캠프에서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학습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올바른 인공지능(AI) 활용 교육을 실시하여 디지털 사회에서 필요한 인성 덕목에 대해 성찰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전 학습과제와 현장 체험학습을 통해 사전 지식과 관심을 높이고, 토의·토론활동(해커톤 프로젝트)을 통해 존중·배려·소통과 같은 인성 덕목과 리더십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이번 캠프 신청을 희망하는 중학생은 가정통신문(소속학교)과 교육부 누리소통망(SNS) 등의 안내에 따라 온라인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모집은 4월 4일(금) 오전 8시부터 4월 20일(일)까지이며, 참가자는 무작위 추첨으로 선정된다(참가자 발표(4.25.):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누리집 예정). 김천홍 교육복지늘봄지원국장은 “리더십새싹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인성교육에 적극 참여하고 배움을 실천하는 주체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서울시가 진로, 취업 등 장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우울한 대학생들의 마음을 집중적으로 살피기 위해 대학 학생상담센터와 손을 맞잡는다. 서울시는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을 구축하고 4월부터 대학 학생상담센터 4곳(▴동양미래대 ▴삼육보건대 ▴성균관대 ▴한국외대)과 협력한다. 패스트트랙 참여 학생상담센터에서는 정서적 위기를 겪고 있는 대학생을 발굴하고,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으로 연계해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서울 소재 54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생 마음건강 패스트트랙 참여 희망 수요 조사를 진행 후 지원 필요성, 지역 안배, 협력 확대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총 4개 대학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심리 지원이 필요한 19~39세 서울 청년을 대상으로 간이정신진단검사, 기질‧성격검사 등 과학적 진단 진행 후 마음건강 상태에 따라 맞춤형 심리상담과 후속 사후관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올해 시범적으로 추진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와의 협력으로 인생의 중요한 전환기에 놓인 대학생들의 마음건강을 미리 살피고, 정서적 위기에 처한 청년들을 선제적으로 발굴해 우울·불안 등 심리적 어려움이 악화되지 않도록 예방할 계획이다. 지난해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참여자 대상 간이정신건강진단검사(KSCL95)를 직업군별로 분석한 결과, 동일 집단 내 고위험 비율은 대학생(30.4%), 무직/취업준비생(30.0%) 순으로 높았다.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이행하는 과도기의 대학생들이 진로, 취업, 대인관계, 삶의 방향 설정 등 다양한 이유로 심리적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대학 학생상담센터는 심리적 위기로 즉시 상담이 필요하거나 추가 심층 상담이 필요한 대학생을 발굴하고, 해당 대학생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즉시 일대일 마음건강 상담을 최대 10회까지 지원받게 된다. 일부 학생상담센터는 상담사 1명이 재학생 1천 명 이상을 담당하고, 상담 대기기간이 길게는 2개월 이상 소요되는 등 여건에 따라 상담 서비스의 편차가 컸지만, 이번 패스트트랙 운영으로 양 기관에서 속도감 있는 지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일대일 상담 후 청년의 마음회복 수준과 고민 유형에 따라 심리 회복과 성장지원 프로그램을 추가로 지원하는 등 청년들의 근본적인 문제해결을 도울 예정이다. 추가적인 심리회복이 필요한 청년에게는 ▴또래와의 관계 속에서 서로의 고민과 경험을 나누는 ‘집단상담’ ▴자기돌봄의 루틴을 배우는 ‘차·향 테라피’(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정원산책, 숲 요가, 꽃 활용 공예 등 ‘서울시 정원처방’ 프로그램 등이 제공된다. 진로와 취업에 대한 고민을 가진 청년에게는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우선 선발·지원 ▴기업 연합 현직자 멘토링(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협력) ▴취업 컨설팅과 취업특강(서울시 일자리센터 협력)을 제공해 대학생 청년의 진로 탐색·설계를 지원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한다. 또한, 패스트트랙을 통해 지원을 받은 대학생을 장단기 추적 조사해 상담 전후 효과성 평가도 진행한다. 시는 청년의 마음건강 상태, 기질 및 성격유형, 직면한 어려움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유형을 나누고, 유형별 마음건강 회복 수준과 위험 요인, 추가 지원이 필요한 정책 등을 도출해 대학생 특성을 반영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범 사업 운영 결과와 대학 현장에서의 상담수요 등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협력 대학과 지원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은 “이제 막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대학생 청년들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진로에 대한 고민으로 우울과 불안이라는 마음의 성장통을 겪고 있다”며, “서울의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마음건강을 회복해 당당히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교와 긴밀히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실질적인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