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전년대비 30.5%가 감소해, 25개 자치구 중 자살률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용산구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18.5명으로 2021년 26.6명보다 30.5%가 감소했다. 이 같은 결과는 구는 생명존중 인식 확산과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형화된 사업보다는 자살 예방 지킴이를 양성하고 집중관리 대상과 지역에 대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자살 예방사업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용산구에서는 '자살로부터 안전하고 건강한 용산구'를 목표로 설정하고 ▲범사회적 자살예방환경 조성 ▲맞춤형 자살예방서비스 제공 ▲자살예방정책 추진기반 강화를 위한 세부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매년 '자살예방의 날(9월10일)'에는 구민과 함께하는 '생명존중·생명사랑 공모전' 당선작으로 현수막과 홍보물품을 제작해 생명존중 인식 확산에 활용하고 있다. 기존 지역 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식으로 진행하던 자살 예방 교육도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문화공연과 접목해 생명존중 뮤지컬 '나는 나비'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APEC정상회의차 모인 각국 정상의 배우자들이 ‘정신 건강’을 주제로 한 자리에 모여 대화를 나눴다. 30차 APEC 정상회의 의장국인 미국의 영부인인 바이든 여사와 팀 쿡 애플 CEO의 주최로 18일(현지시각) 샌프란시스코 애플 파크에서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배우자 프로그램이 열렸다. ‘정신 건강’을 주제로 열린 이날 프로그램에는 김건희 여사, 질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인, 완 아지자 빈티 완 이스마일 말레이시아 총리 부인, 라차엘 마라페 파푸아뉴기니 총리 부인, 루이제 아라네타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 부인, 비벡 머시 보건총감이 참석했다. 특히, 질 바이든 여사의 초청으로 블랙핑크 멤버 로제도 자리에 함께했다. 팀 쿡 CEO는 “오늘 정신 건강에 관해 이야기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참석한 것에 감사드린다. 정신 건강은 엄청난 글로벌 도전 과제이자 훨씬 더 큰 글로벌 필수 과제를 나타내는 문제다”고 말했다. 팀 쿡 CEO의 소개로 나선 질 바이든 여사는 오늘날 글로벌 사회가 ‘정신 건강’을 위해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고, 이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이 터놓고 얘기할 수 있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바이든 여사는 “1976년 Ap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가 2023년 한 해의 청년정책 성과와 활동을 되돌아보는 '청년정책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12월 2일 청년센터 서구1939에서 열리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서일삼(서구청년)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을 슬로건으로 인천서구 청년참여단에서 한 해 동안 추진한 사업과 활동 결과를 지역 청년들에게 알리고, 청년정책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기획·운영하며 준비해온 음식을 나누는 포틀락(potluck) 파티와 레크레이션 등 청년이 주인공이 돼 이끌어가는 점에 의의가 있다. 사전 행사로는 청년센터에서 한 해 동안 추진했던 프로그램 중 청년들이 가장 선호했던 백드롭 페인팅, 마음건강 명상, 옥상텃밭 등 원데이 체험이 진행되며, 관내 청년 친화공간, 동행가맹점, 청년창업공간을 알리는 10개의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행사를 기획한 서구 청년 허정문 대표(한국스마트치료협회)와 이지현 매니저(청년센터 서구1939)는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정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인천 서구의 청년정책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롯데건설이 임원, 현장소장, 팀장,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안전의식 제고를 위한 '안전 마인드셋(mindset사고 방식 혹은 마음가짐) 교육'을 진행했다. 10월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된 이번 교육은 안전에 관한 기본 원칙을 준수하고, 안전 역량 강화를 비롯해 현장 전반에 안전문화가 널리 확산되길 바라며 마련됐다. 이에 지난달 10일에는 현장소장을 대상으로 'Safety ON 리더십 교육'을, 13일에는 전 임원 및 팀장을 대상으로 '경영진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19∼20일은 파트너사 CEO를 대상으로 '우수파트너사 안전 워크숍' 및 '안전 마인드셋 교육'을 했다. '현장소장 Safety ON 리더십 교육'에서 박현철 부회장은 ▲안전경영의 상황 인지 ▲조직문화의 변화 주문 ▲재해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 ▲현장소장의 역할과 자세 등의 교육을 통해 현장소장들과 안전관리 강화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박현철 부회장은 "모든 안전은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며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고, '생명존중과 근로자 맞춤형 안전교육 및 관리'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현장소장들은 박 부회장의 교육에 깊이 공감하며 현장의 리더로서 책임을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직무대행 임후남)이 지난해 8월 조사한 교육여론조사의 문항 사운데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사회적 성향, 나이 그리고 소득수준에 따라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향을 지니면서 사회생활이 왕성한 3040세대의 경우 교육이 개인의 경제적 부의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다른 계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제한적으로 해석하자면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격을 지닌 3040세대들의 사회적인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제2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 개개인의 성향에 적합한 전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경력관리를 위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KEDI가 발표한 이번 자료는 지난해 제17차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의 조사 응답자 4,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한 희망과 관련하여 조사된 문항을 토대로 잠재계층분석(LPA)을 실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고, 사회적 단절을 끊어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실태분석,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1월 21일(화) 14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 청년 마음건강 및 고립·은둔청년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과학적 진단을 통한 마음상태 유형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신청해 높은 호응과 인기를 자랑하는 정책이다. 한편,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은 고립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집, 방에서 나오지 않고 단절된 채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년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이어 지난 4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바 있다. 기조 강연은 아동청소년 정신분석 전문가이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나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그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화두를 제시한다. 신의진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