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고독사 예방 및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사회적 고립과 관계 단절로 인해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은둔 청·장년을 위한 사회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다시 봄 SOLO'를 8월부터 본격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인 가구로 고립 위험이 있는 청·중장년 25명을 대상으로 하며,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을 통해 참여자들의 일상 회복과 사회적 관계 회복을 지원한다. 특히, 메타버스 ZEP(만나봐요 집 밖의 숲)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 프로그램(총 16회)을 통해 안전하고 자유로운 환경에서의 소통 기회를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멘토링, 문화체험, 정신건강 인식 개선 영상(유튜브) 제작 및 교육을 포함한 자조모임(총 10번)이 진행될 예정이다. 해당 영상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 사회복지공무원, 복지통장 등 지역 인적 안전망을 통한 정신건강 인식 개선 홍보 자료로도 활용도힌다. 한편, 해운대구는 지역사회 정신재활시설인 송국클럽하우스와 협력해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참여자 발굴부터 모니터링까지 체계적인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은둔과 고립 문제는 개인의 어려움이 아닌 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난 6월 24일부터 7월 11일까지 임산부 건강 프로그램과 연계해 비대면 '마음일기 적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산부들의 정신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도모를 위해 기획됐으며, 총 16명의 임산부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비대면 형식으로 자신의 감정을 글로 표현하고 돌아보는 '마음일기' 활동을 통해 내 마음 건강과 마주하고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12명을 대상으로 우울 선별 검사를 한 결과, 1명이 고위험군으로 발굴돼 전문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후 사례 관리를 통해 종결됐다.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는 "임산부는 신체적 변화와 출산에 대한 불안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기 쉬운 시기인 만큼, 정기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대상자 맞춤형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함양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군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정신건강 상담이 필요한 주민은 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에서 같은 고등학교 여학생 3명이 잇따라 숨진 사건을 계기로 10대 청소년 자살 문제가 다시금 사회적 주목을 받고 있다. 그러나 정작 청소년 정신건강을 위한 정부 예산은 줄어들거나 동결 상태를 이어가며, 제도적 미비점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10대 자살 사망자는 2015년 307명에서 2023년 475명으로 약 55% 증가했다. 학생 10만 명당 자살자 수를 나타내는 자살률도 4.3명까지 상승, 10년 동안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청소년 자살은 여전히 주요 사망 원인 1위다. 여성가족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25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청소년 10만 명당 자살 사망률은 11.7명으로, 2011년 이후 13년째 사망 원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중·고등학생의 스트레스 인지율은 42.3%, **우울감 경험률은 27.7%**에 달했다. 예산은 줄고, 대응은 미흡 이처럼 청소년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되고 있음에도 정부 예산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다. 교육부의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운영 예산은 2021년 12억1500만원에서 올해 10억5400만원으로 감소했다
오는 7월 2일 공익활동가 사회적협동조합 동행(이하 동행)이 공익활동가의 건강권 실태를 조망하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논의하는 ‘공익활동가 건강 실태 및 지원 방향 모색’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6월 30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되는 ‘2025 공익활동가 주간’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활동가들이 처한 위기를 다각도로 진단하고, 이를 심층적으로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될 예정이다. 동행이 주관하고, 재단법인 바보의나눔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활동가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다’라는 메시지를 내걸고, 공익활동가의 건강권을 사회적 의제로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올해로 창립 12년을 맞이한 동행은 그동안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공익활동가들의 건강과 지속가능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힘써왔다. 1인 최대 연간 3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하는 ‘공익활동가 긴급의료비 지원사업’, 원진재단 부설 녹색병원(이하 녹색병원)과 협력해 건강 관리와 질병 예방을 돕는 ‘녹색병원 정밀종합검진 지원사업’, 뜻밖의상담소와 함께 활동가의 마음을 돌보는 ‘마음건강 지원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이 같은 ‘공익활동가 건강지원사업’의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건강연대, 녹색병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이사장 황태연, 이하 재단)은 2025년 민관협력자살예방사업 수행을 위해 지원한 50개 기관 중 총 14개의 기관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는 사회 전 분야의 협력을 통한 생명존중문화 조성 및 자살 예방을 위해 매년 종교계와 민간기관·단체에서 수행 중인 창의적인 자살예방사업에 대해 지원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캠페인이나 자살예방 교육, 수단 관리 강화 등 전통적인 분야 외에도 ▲문화·예술 분야를 확대하고 ▲고위험군으로 우려되는 계층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 ▲챗봇(AI) 등 새로운 기술과 접목된 서비스, ▲네트워크를 통해 시너지 효과까지 가능한 사업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사업 중 문화 예술 분야에서는 학교폭력, 외모지상주의, 가정폭력, 학업, 경제적 문제로 자살을 결심했던 다섯 사람이 서로 상처를 나누며 살자라는 희망을 나누는 생명존중 뮤지컬 ‘메리골드(극단(劇團) 비유)’, 자살 사별자의 애도 권리를 회복하고 사회적 낙인을 완화하기 위해 심리학과 연극 등 예술이 협업하는 ‘자살사별자 애도를 위한 예술치유 프로젝트(한국심리학회)’가 선정됐다. 또한 전국 최대 규모 북한이탈주민 커뮤니
느루문화예술단(이사장 김진선)이 2025년 서울시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지원사업을 통해 서울 시민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예술치유 사업을 전개한다. 올해로 3년 차 진행되는 느루문화예술단의 심심톡톡 예술치유프로젝트는 2023년 서울시 후원을 통해 ‘예술과 마음건강’을 주제로 지역사회 내 정서적, 심리적 회복과 치유가 필요한 서울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선보여 왔다. 올해 기획된 ‘빨주노초파남보 레인보우 마음동화 프로젝트’는 서울 소재 정신건강병원과의 협업 그룹전을 시작으로 소외 아동들을 위해 마음동화책을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고 마음동화책 및 프로젝트의 취지를 전하기 위한 캠페인 전시까지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참가 대상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시각예술 청년예술가며, 공모 접수는 6월 17일부터 6월 24일까지 진행된다. 공모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느루문화예술단 공식 홈페이지와 미술 커뮤니티 아트허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느루문화예술단은 미술, 음악, 무용, 연극, 국악, 사진과 관련된 청년 예술가 및 신진 작가들의 전시, 공연, 기획 및 작품 제작과 작품 발표 공간 등을 지원하는 순수 민간단체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 뇌교육대학이 평생교육원과 공동 운영하는 BT아카데미 6월 화상특강이 ‘마음건강을 위한 브레인트레이닝’ 주제로 19(목) 진행된다. 연사로는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협의체인 브레인트레이너협회 노형철 사무국장이 맡았다. 부산과학고를 졸업하고 카이스트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노 사무국장은 협회 초창기부터 두뇌산업의 기반을 다지는 다양한 사업을 주도해왔으며, 2021년 브레인트레이너 이론 시험과목이 유일하게 학사 커리큘럼에 들어가 있는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뇌교육대학 겸임교수로 채용되어 현재 <두뇌훈련법>을 강의하고 있다. 21세기 키워드 ‘뇌’. 떠오르는 블루오션 두뇌산업 중심에 두뇌훈련 분야 국내 유일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 자격이 자리하고 있다. 뇌훈련 관련 수백개의 민간자격 중에서 유일한 국가공인 민간자격. 2009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공인받아 1년에 3차례 시험을 치른다. ‘마음건강을 위한 브레인트레이닝’ 주제로 열리는 이번 BT아카데미 특강은 마음과 행동변화의 열쇠 뇌, 뉴로카운슬링 시대, 두뇌훈련전문가 브레인트레이너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BT아카데미는 21세기 뇌의 시대 뇌활용의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서울센터)는 서울특별시 시민건강국 보건의료정책과와 공동으로 청년층의 마약류 중독을 조기에 선별하고 효과적으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정신건강 서비스 관련기관 종사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청년층의 마약류 사용이 증가하고, 사용 연령이 점차 낮아지면서 조기 발견과 개입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서울시 내 대학교 상담센터 종사자와 서울시 청년 마음건강지원 사업 위촉 상담사 등 청년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는 현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2024년 마약류 사범 연령별 단속 현황에 따르면 20~30대가 1만3996명으로 전체의 60.8%를 차지하며, 이는 전년 54.5% 대비 6.3%P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통계는 마약류 범죄의 공급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 거래가 확산되면서 기존의 마약류 사용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들까지도 손쉽게 마약 공급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청년층의 마약류 범죄가 점점 더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교육은 청년의 마약류 사용 문제를 조기에 인식하고, 적절한 개입과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