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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구민 마음상담소 건립위해 시 예산 2억 원 확보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서울시 '마음상담소 설치 및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시 예산 2억원을 확보했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구민 누구나 심리 상담과 정신건강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마음돌봄 거점을 마련할 계획이다.

 

최근 사회 전반에서 불안·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이 늘어나면서, 자치구 차원의 예방 중심·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용산구는 지난해 10월 '마음건강도시 용산'을 선포하고, 소득 제한 없이 모든 구민을 대상으로 상황별·생애주기별 맞춤형 심리지원 체계 마련에 나섰다.

 

구는 2025년 하반기 중 '용산구 마음건강센터'(백범로 329)를 개소할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증상 발생 이후 치료 중심뿐만 아니라 일상 속 사전 예방 기반의 상담과 사례별 지원이 맞춤형으로 이뤄진다.

 

또한 1:1 치료 위주 지원에서 벗어나 문화·커뮤니티 중심의 소통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심리상담에 대한 사회적 선입견을 줄이고 성장·관리를 돕는 인식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용산구 마음상담소는 온라인 플랫폼 'On마음숲'과 함께 자가검진, 생애주기별 전문 상담, 집단 프로그램 예약, 특화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구민 마음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공공 심리지원 사업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마음건강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