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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정책

변화지향적 3040세대 "교육이 경제적 부에 미치는 영향 커"

KEDI, '교육이 개인에 미치는 영향' 심층 분석 결과
다른 세대 비해 '교육과 경제적 수준' 관계 인식 높아
저소득층,변화지향적 성격일수록 같은 인식 두드러져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직무대행 임후남)이 지난해 8월 조사한 교육여론조사의 문항 사운데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사회적 성향, 나이 그리고 소득수준에 따라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향을 지니면서 사회생활이 왕성한 3040세대의 경우 교육이 개인의 경제적 부의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다른 계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제한적으로 해석하자면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격을 지닌 3040세대들의 사회적인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제2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 개개인의 성향에 적합한 전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경력관리를 위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KEDI가 발표한 이번 자료는 지난해 제17차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의 조사 응답자 4,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한 희망과 관련하여 조사된 문항을 토대로 잠재계층분석(LPA)을 실시하고 국민의 사회적 성향으로 세 집단(안정지향형 2,335명, 중립형 1,055명, 변화·미래지향형 610명)으로 분류하여 집단별로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경제적 부의 증대, 사회적 지위 향상, 심리적 만족감)에 대한 인식을 분석한 결과다.

 

마인드셋 이보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