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에게 필요한 것은 기술이 아니라, 사고방식의 변화입니다.” 아니테 에블린(Anite Evelyn), 우간다 재무계획 및 민영화투자부 장관 전 세계 장관들이 하나같이 강조한 단어는 ‘마음’이었다.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주최한 ‘2025 세계장관포럼(The 13th World Ministers Forum)’이 7월 9일(수) 부산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포럼에는 아프리카, 중남미, 오세아니아 등 26개국에서 장·차관, 귀빈 등 총 46명이 참석해, 청년 문제의 새로운 해법으로 ‘마인드교육’을 제시하며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세계장관포럼은 청년의 마음을 회복시키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바꾼다는 철학 아래 개최되었다. 특히 청소년·교육부 장관, 차관, 부장관을 포함한 총 21명의 정책결정자들과 에스와티니 왕가, 부르키나파소 외교부, 탄자니아 국가중앙집행위원회 등 각국 대표 인사들이 함께하며 정책 교류의 폭을 넓혔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개막 축사를 통해 부산이 전쟁과 산업화를 거치며 세계적 해양산업 도시로 성장해온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포럼을 통해 부산에 더 큰 관심과 영감을 가지게 되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수험생과 학부모를 위한 대입 수시전형 전략을 알려주는 '2026 대입 수시 합격드림 설명회'를 7월 18일 개최하면서, 오는 7월 3일부터 현장 참여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서초구 교육지원센터에서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수시전형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명확히 짚고, 학생 개개인에게 실질적인 전략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설명회는 6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데, 수험생들의 높은 관심으로 지난해 '다시보기' 유튜브 영상이 누적 조회수 1만 회를 돌파하기도 했다. 18일 오후 2시부터 구청 2층 대강당에서 약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사교육과 공교육 현장을 대표하는 각 입시 전문가가 다양한 시각에서의 깊이 있는 분석과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입시 정보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은다. 1부에서는 사교육 대표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이 2026학년도 수시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인원 변동과 수능 응시 지정과목 폐지에 따른 파급력, 대응 전략 등을 짚어본다. 이어 2부에서는 공교육 대표로 나선 박창욱 상문고 교사가 서초구의 2025학년도 대입 결과 분석, 학생들의 전형별 준비사항 등 현장 기반의 맞춤 정보를 전달할
서울시교육청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협력해 학생들의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꽃과 함께하는 생명이야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마음 건강 회복과 사회정서적 치유 교육 활성화를 목표로 기획됐으며,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정서교육 ‘오늘은 화(花)요일’과 ▲교육감이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으로 구성된다. ‘오늘은 화요일’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및 중·고등학교 희망 학급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체험 중심 수업이다. 꽃다발 만들기, 반려식물 화분 꾸미기, 꽃리스 제작, 테라리움 구성, 꽃꽂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자기 존중감’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9월까지 46개교 200학급 4,708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4일 오전 8시 20분부터 서울우솔초등학교에서는 ‘교육감과 함께하는 등굣길 생명존중 캠페인 – 화담소담(花談所談)’이 열린다. 이 행사는 생명존중 메시지를 전달하고 학생들과 따뜻한 교감을 나누는 시간을 통해 캠페인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교 현장에
광주광역시교육청이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체계적으로 돌보기 위한 발걸음을 넓히고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25일 ‘서부마음건강증진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터는 지난 4월부터 임시로 운영돼 왔으며, 공간 문제로 국립나주병원 내 보듬Wee센터 사무실을 함께 사용해 왔다. 새롭게 마련된 공간 역시 같은 건물 내에 위치해, 병원형 Wee센터와의 연계 운영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개소식 당일에는 광주시교육청과 Wee센터, 병원형 Wee센터, 마음건강증진센터 실무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학생 마음건강 증진 협의체’ 회의도 열렸다. 회의에서는 자살 예방을 비롯해 학생 정신건강 문제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현재 광주시교육청은 동·서·광산구 지역에 각각 거점형 마음건강증진센터를 운영 중이다. 동부권역(동구·북구)은 조선간호대학교, 서부권역(서구·남구)은 국립나주병원, 광산구는 전남대학교가 운영을 맡고 있다. 각 센터에서는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학교를 직접 찾아가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굴하고, 심층 평가를 거쳐 필요한 경우 전문기관과 연계해 지속적인 관리를 이어가는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도 서비스로봇 실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3개 학교에 단체급식 조리로봇 실증을 추진한다. 이번 실증사업은 강남구와 서울시교육청, 민간 참여기업 ㈜한국로보틱스가 손발을 맞춰 오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남구가 전체 사업의 총괄 주관기관으로서 실증 기획과 성과관리를 맡고 ▲서울시교육청은 수요 학교 관리 및 행정 지원을 담당한다. ▲기술개발 및 현장적용을 수행하는 ㈜한국로보틱스는 학교 조리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실용성과 편의성을 높인 시스템을 구현할 예정이다. 총 사업비는 국비 2억 5천만 원, 구비 5억 원 등 총 7억 5천만 원이 투입된다. 주요 실증 내용은 가스 사용을 기반으로 ▲튀김·볶음·국탕까지 가능한 3in1 다기능 조리 로봇 시스템 ▲가스와 스팀을 동시 제어하는 멀티제어형 조리로봇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이 기술은 별도의 전기설비 확장 없이 기존 가스 기반 조리 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실용성이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이번 실증은 단순한 자동화 기술 도입을 넘어, 다양한 학교 급식실 환경에 대응 가능한 ‘강남형 조리로봇 모델’을 개발하고 실증을 통해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남구 최초 소득 기준 없는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의 장학사업은 소득을 기준으로 저소득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장학사업은 이러한 관행적 방식에서 벗어나 강남구 특성을 반영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자녀 가정 학생을 위한 전형을 따로 마련했다. 이는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자치구 1위를 기록한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자수익과 기업·기관의 민간 후원금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서 예산 10억을 기금으로 조성해 놓았고, 구비 5천만 원과 민간 기부금 등을 합쳐 총 1억 1700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장학생은 지난 5월 접수를 통해 선발됐다.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상위 10% 이내)나 전국대회 수상자(예술·체육·기능,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은 28일 한국국학진흥원에서 경상북도 공무원의 인문 소양과 인성·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 협력 강화를 위해 한국국학진흥원과 ‘교육연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원의 인성·리더십 함양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 운영 ▴전통문화·국학콘텐츠 기반의 현장 체험학습 프로그램 공동 기획 ▴교육 및 연수 목적의 양 기관 시설물 상호 이용 ▴신규 협력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한 세계기록유산 ‘유교책판’을 비롯한 유교문화 자원과 한문고전 콘텐츠는 공무원 인문 소양을 높이고 지역 역사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현 경상북도인재개발원장은 “이번 협약은 공무원의 행정역량뿐 아니라 인문학적 감수성과 리더십을 함께 높이는 교육모델의 시작으로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의 융합을 통해 실질적인 시너지가 창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송인호 기자 (popoe111@naver.com) |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정근식)과 서울특별시박물관협의회(회장 박미정) 및 산하 11개 박물관이 협력하여 영유아 맞춤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을 시작한다. 영유아 맞춤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을 위해 4월 23일(수), 서울특별시교육청에서 서울시박물관 협의회 및 11개 박물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협약에 참여하는 박물관은 고촌이종근기념관, 다문화박물관, 둘리뮤지엄, 북촌박물관, 떡박물관, 유금와당박물관, 종이나라박물관, 짚풀생활사박물관, 춘원당한의약박물관, 피규어뮤지엄W, 한익환서울아트박물관 등 11개 기관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정책 특색사업 중 하나인 지역 연계 박물관 프로그램 사업을 통한 영유아 교육·보육의 질 향상과 영유아 맞춤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 발굴 및 보급을 목표로 이번 업무협약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서울시박물관협의회, 11개 박물관은 ▲산하 기관과의 연계 및 공동사업 추진▲박물관 놀이·체험 중심 프로그램 개발 운영 ▲박물관 프로그램 참여자 관리 ▲기타 지역사회 연계 박물관 프로그램 사업 운영에 대해 협력한다. 아울러, 영유아 대상의 박물관 프로그램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며 영유아 발달과정에 적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