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성 집중호우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양재2동 양재근린공원 공영주차장과 서초1동 서울교대 인근 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자동 차수장치'를 설치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최근 지하 주차장 침수 등 전국적으로 집중호우 시 지하공간으로 빗물이 유입돼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한 사례가 잇따랐다. 이번 자동 차수장치 운영시스템 도입은 침수에 특히 취약한 지하 공영주차장을 대상으로 예기치 못한 폭우에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신속하게 보호하기 위한 구의 조치다. 서초구는 서울 자치구 공영주차장 최초로 지역 내 건축물식 지하 공영주차장 13개소 중 침수취약지역 등 2개소를 선정해 자동 차수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기존에 공영주차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물막이판은 사람이 현장에서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와 달리 이번에 서초구에서 양재근린공원·무궁화 공영주차장에 설치한 자동 차수장치는 집중호우 시 현장 관리자가 없어도 외부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원격 설치와 해제가 가능한 장점이 있다. 해당 공영주차장은 집중호우가 발생하면 구청 사무실에서 공영주차장 CCTV 영상을 통해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침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0월 말까지 고립 취약계층 약 7천 명을 대상으로 AI 기반 복지서비스를 활용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 방법을 안내한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급되는 이번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경제 회복과 소비 진작을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 사업이다. 강남구의 신청률은 88%(8월 4일 기준)로 많은 사람들이 신청했지만, 정보 접근성이 낮은 고립가구나 고령층 중 여전히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들이 있을 것으로 보고, 기존 복지 서비스를 전방위적으로 활용해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특히 안내를 받은 주민이 신청 방법에 대해 질문하거나 도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화나 대면 상담을 통해 실제 지원까지 이어져 수혜율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AI 기반의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를 통해 2,170명에게 주 1∼2회 자동 음성 전화를 시행해, 소비쿠폰 신청과 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또한, ‘우리동네돌봄단’ 대상자 중 스마트 안부확인서비스와 중복되지 않는 1,282명에게는 돌봄단 주민들이 전화 또는 직접 방문해 알려준다. 월평균 3,500명이 이용하는 ‘스마트복지관’의 디지털 안내 시스템(팝업·배너 등)도 함께 활용해 관련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주민들의 기후 위기 인식을 높이고,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양재천에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조성했다고 4일 밝혔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는 양재천 우면무지개다리 인근 데크 산책로(우면동 143-6)에 마련된 환경교육 공간으로, '스마트탄소나무'라는 수직형 나무 모양의 탄소 포집 장치 5대가 시범 설치돼 있다. 스마트탄소나무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모아 저장함으로써 탄소 농도를 줄이는 최신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을 활용한다. 5대의 탄소나무를 통해 연간 약 120㎏의 이산화탄소를 모을 수 있는데, 이는 30년생 소나무 약 20그루를 심는 효과라고 구 관계자는 전했다. '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화학적으로 안정된 탄산칼슘으로 바꾸고, 보도블럭이나 콘크리트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재활용한다. '서초탄소제로배움터'에는 이렇게 제작된 보도블록 샘플을 전시해, 탄소를 포집하고 활용하는 탄소순환 시스템을 주민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서초탄소제로배움터'를 주민
산청군은 23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집중호우 피해 복구 대책 2차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난 17∼19일 극한호우로 발생한 피해 지원 등 군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앞서 산청군은 이 기간 평균 632㎜의 집중호우가 발생해 안타깝게도 16명이 인명피해를 입었다. 또 농작물 1090㏊, 원예작물 236㏊와 농경지, 주택 등이 침수되며 총 533건 1410억원(22일 11시 기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군민들의 일상을 되찾아 주기 위해 발빠른 복구에 돌입했다. 먼저 피해 응급복구를 위해 인력과 장비 총 4767명, 787대를 투입해 지원에 나섰다. 특히 공무원 600명을 총동원하고 굴삭기 252대 등을 배치해 복구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일시 대피자 지원을 위해서는 29개 대피소를 운영하며 구호키트와 안전꾸러미 등 생필품과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경남 심리회복지원센터(대한적십자사) 등과 협력해 재난심리상담소도 운영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파손된 도로 및 교량 응급 복구 ▲상수도 및 배수시설 정비 ▲대피소 운영 ▲농축산 피해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18일(금), 루카쉬 블첵(Lukas Vlc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을 비롯한 체코 대표단이 서초구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30여 명으로 구성된 체코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체코 정부의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 중 하나로, 한-체코 간 산업·무역 및 과학기술 분야 협력 강화와 경제사절단 간 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대표단은 서초구를 찾아 양국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방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루카쉬 블첵(Lukas Vlcek) 체코 산업통상부 장관은 체코 장관급 인사로는 최초로 서초구 양재천에 설치된 '바츨라프 하벨 벤치'(이하 하벨 벤치)도 함께 방문했다. 세계적으로 체코, 미국, 일본, 프랑스 등 18개국에 설치돼 있는 하벨 벤치는 1989년 체코 혁명 당시 민주주의를 이끈 초대 대통령 '바츨라프 하벨'을 기리고 개방성과 민주주의의 가치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한국에는 지난 5월 서초구 양재천에 최초로 조성됐다. 지난해 한국수력원자력을 주축으로 한 '팀 코리아'가 체코와의 원전 수주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한-체코 간 우호 협력을 상징하는 공간으로 한국에도 하벨 벤치를 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서울시 최초로 어린이 통학길 안전을 살피기 위해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한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안심통학버스' 서비스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통학차량 위치정보를 지도상에 표시하고, 아이의 승하차 여부도 보호자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이다. 어린이들의 통학길 상황을 보호자에게 알려줘 걱정은 줄이고, 보육 안전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널리 쓰이는 소통 플랫폼인 '키즈노트'와 협업했다. 교사와 학부모는 해당 앱 내 '어린이 안심 승하차' 메뉴를 통해 통학버스의 실시간 위치와 아이의 승하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 지역 내 어린이집 1곳(차량 1대)과 유치원 8곳(차량 15대)이 참여하고 있으며, 구는 점진적으로 참여기관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기상악화나 도로 상황 등으로 통학차량의 출발·도착시간이 불규칙한 경우에 유용하다. 보호자 등은 앱을 통해 차량의 실시간 위치를 확인하고, 아이가 평소 도착시간에 오지 않아 걱정하거나 불필요하게 장시간 대기할 필요가 없어진다. 또, 단순한 위치정보 제공을 넘어 앱을 통해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부모의 양육 스트레스 해소와 아동의 심리 건강 지원을 위해 24시간 인공지능 육아상담사 '코이'를 시범 도입한다. '코이'는 양육 과정에서 반복되는 갈등, 자녀의 문제 행동, 부모의 지도방법 등 부모들의 다양한 육아 고민에 대해 인공지능(AI)이 24시간 실시간으로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5년 관악구 아동그림심리검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처음 도입됐으며, 구는 인공지능 상담사가 간단한 대화만으로도 부모의 감정을 공감하고 조언을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 고민을 쉽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대상은 관악구에 거주하는 만3세∼12세(2013년∼2022년) 아동 및 해당 아동의 보호자이다. 1차 모집은 마감됐으며, 2차는 오는 21일부터 8월 3일까지 선착순으로 15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신청은 QR코드 접속을 통해 가능하며, 대상자는 무료로 상담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실제로 1차로 서비스를 체험한 학부모 중 한 명은 "사람 상담사에게는 말하기 어려운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을 수 있어 좋았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육아 솔루션까지 제공해서 큰 도움을 받았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신청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2025 안산 임팩트 챌린지(A.I.C)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안산 임팩트 챌린지는 2024년 카카오 지역공헌 프로젝트로 한양대 ERICA 대학생들이 직접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책을 실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시작됐다. 올해부터는 안산시 공무원까지 참여해 민·관·학이 함께 지역문제 해결을 모색하는 협업 프로젝트로 확대됐으며, 이번 워크숍에서는 공무원 5팀(20명), 대학생 10팀(40명) 등 총 60명이 참여했다. 워크숍 첫날인 16일에는 카카오, 한양대 ERICA, 안산시 각 기관 관계자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안산시 지역 현황을 공유하고 디자인씽킹 기법 특강을 통해 참가자들이 지역 현안에 대해 이해의 폭을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인 17일에는 구체적인 지역 현안을 정의하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관점을 반영한 해결책을 탐색해 보는 심화 세션이 진행됐다.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참가자들이 이틀간 도출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공무원팀과 대학생팀이 함께 해결 방안을 발표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이 중 우수한 성과를 낸 공무원 2팀과 대학생 3팀을 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