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마약중독자를 범죄자가 아닌 '환자'로 보고 치료와 재활을 지원하는 통합 서비스를 본격 가동한다. 서울시 은평병원은 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마약중독 및 정신질환 회복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 은평병원 마약관리센터는 입원치료부터 재활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초기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을, 통원이 가능한 환자는 집중외래치료와 집단치료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낮병동' 운영이다. 낮병동은 낮 시간에는 병원에서 치료와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지내는 방식으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조성남 마약관리센터장은 "마약 문제는 단순 처벌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며 "중독을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하는 것이 재범률을 낮추는 데 더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중독자의 사회 복귀를 위해 직업 훈련부터 취업 연계, 사후 관리까지 종합적인 지원도 제공한다. 특히 중독 경험자가 다른 환자의 회복을 돕는 '동료지원인' 제도를 운영해 치료 효과를 높이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시민은 서울시 마약관리센터로 문의하면 상담과 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모든 상담 내용
서울시가 40대의 고용 불안을 해소하고 미래 사회에 대비할 수 있도록 ‘40대 직업캠프’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강명, 이하 재단)은 2025년부터 연간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탐색, 실전 역량 강화, 재취업을 지원하는 맞춤형 직업전환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재단은 시민의 인생 후반 50년을 돕는 서울시 출연기관으로 경력설계, 직업훈련, 취업과 창업 등을 포함한 일자리 지원을 담당하고 있다. 서부, 중부, 남부, 북부, 동부의 5개 캠퍼스와 동작, 영등포, 노원 등 13개 센터와 협력하여 다양한 중장년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40대 직업캠프’는 40대 서울시민이 새로운 직업을 찾고, 유망산업·기술 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 직업 훈련 프로그램으로, 2025년부터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40대의 직업전환 수요가 급증하는 만큼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전년도에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와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이 운영되어 큰 호응을 얻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 관리사 과정에서는 26명의 수료생이 충전시설관리사 자격을 취득했으며, 스마트 시니어 헬스케어 지도자 과정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