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건강 학교‧동네 원하는 곳에서 마음 상담… 서울시‧교육청, ‘마음건강’ 챙긴다
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자살 시도 증가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않는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서울시가 세심하게 챙긴다. 실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4%에 불과한 상황. 현재 야간‧주말만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2026년까지 상시상담으로 확대한다. 동네에서 편한 시간에 이용하는 ‘마음상담소’도 현재 11개소(9개구)에서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상담비도 지원한다. 맞춤형 전화상담도 본격 가동한다.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학교 내 자해‧자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17일(화) ‘청소년 마음건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손을 맞잡고 ‘청소년 마음건강 통합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알린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지원’을 위해 ▴상담 접근성 확대, ▴학교내 상담‧평가 원스톱 운영, 위기대응 강화 ▴상담인력 전문성 제고, ▴지원체계 구축을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