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우울감, 자살 시도 증가 등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들어왔지만 주변 친구들에게 낙인이 찍힐까 두려워 제대로 된 서비스를 받지 않는 청소년들의 마음건강을 서울시가 세심하게 챙긴다. 실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서비스 이용률은 4%에 불과한 상황. 현재 야간‧주말만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2026년까지 상시상담으로 확대한다. 동네에서 편한 시간에 이용하는 ‘마음상담소’도 현재 11개소(9개구)에서 2026년까지 전 자치구로 확대하고 상담비도 지원한다. 맞춤형 전화상담도 본격 가동한다. 전문가가 학교를 직접 방문해 학생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학교 내 자해‧자살 사고발생 시 신속한 위기대응시스템도 구축한다. 지난 10월 발표한 ‘외로움 없는 서울’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서울시와 시교육청은 17일(화) ‘청소년 마음건강사업 업무협약’을 체결, 손을 맞잡고 ‘청소년 마음건강 통합지원’에 나선다. 이날 협약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참석해 본격적인 사업시작을 알린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정신건강 통합지원’을 위해 ▴상담 접근성 확대, ▴학교내 상담‧평가 원스톱 운영, 위기대응 강화 ▴상담인력 전문성 제고, ▴지원체계 구축을 추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11일 송파구 소속 환경공무관으로부터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3백만 원을 전달받고, 정년퇴임 공로패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알렸다. 송파구 환경공무관은 2011년부터 14년째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에 동참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시청노동조합 송파구지부 환경공무관 118명 일동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십시일반 모은 기부금 3백만 원을 구에 쾌척한 것이다. 지난 11일 구청에서는 환경공무관 10명이 손수 모금액을 전하는 성금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모인 성금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저소득 장애인, 한부모가족, 홀몸어르신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된다. 이어서, 정년퇴임 예정 환경공무관 4명을 위한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이들은 재직기간 최장 16년에 이르는 베테랑으로 지난 11월 낙엽 처리비용 절감과 지역 상생을 위해 관내 은행잎을 수거해 남이섬으로 직접 옮긴 주인공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10년 이상 불철주야 애써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새로운 인생 제2막을 응원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퇴직예정자들 역시 “보람을 느끼며 일했다. 퇴임식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1동이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지난 1년간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금(품)을 전달하는 등 지역공동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동은 지역사회 자원을 적극 발굴해 복지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집중 돌봄에 나섰다. 특히 각자의 재능을 활용한 지역 봉사활동을 연계함으로써 주민 생활에 꼭 필요하지만 놓치기 쉬운 사회서비스가 원활히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진행한 ‘찾아가는 의료봉사’는 동 방문간호사와 병원 의료진이 함께 경로당이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의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담 및 간단한 진료를 실시하는 사업이다. JOO헤어, NB헤어 등 관내 미용실은 무료 이미용 봉사로 손을 보탰다. 이 밖에도 지역 소상공인 및 다양한 민간 단체에서 저소득 가구를 위한 지원사업에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서울영동교회에서는 매달 8가구에 후원금을, 26가구에 건강음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자생한방병원도 분기마다 100매씩 한방파스를 전달해 왔다. 비에비스나무병원, 영동제일교회, 담마선원, 서울자유라이온스클럽, ㈜에치와이, 대청종합사회복지관, 논현골흑염소, 재가요양센터 케어링, 청평갈비, 이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분야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표창은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지자체와 개인에게 주어지는 영예로, 강남구의 선도적인 예방관리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강남구는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를 통해 주민들의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인지율을 높이고, 심뇌혈관질환의 주요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의 예방 필요성과 관리법에 대한 인식을 제고한 점이 우수하다고 인정받았다. 특히, 구는 보건소 접근성이 낮은 수서·세곡동 지역에 지역건강증진센터를 운영하며 주민들이 편리하게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기존 어르신 중심의 경로당·복지관 방문 교육을 넘어 건강 인지율이 낮은 20~40대 청장년층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예비군훈련장과 사업장 등을 찾아 58회에 걸쳐 2,082명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하며, 조기 건강관리를 유도한 점이 큰 호응을 얻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조기 발견과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계적인 건강관리 서비스를 통해 구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5일 열린 제14회 대한민국 글로벌 의료서비스 대상 ‘메디컬 아시아 2024’에서 글로벌 마케팅 기초자치단체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첫 수상 후 9차례의 대상 수상으로, 의료관광 1번지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메디컬 아시아 2024’는 한국 의료의 세계화를 위해 머니투데이, 미주중앙일보 뉴욕, 중국신문망 등 한·미·중 3개국 언론사가 공동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국관광공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하는 대회다. 자체 빅데이터와 사전 기초 조사, 의학 기자 및 보건 의료계 전문가 100인의 평가를 통해 40여 개 부문의 대상을 선정했다. 구는 2023년 외국인 의료 관광객 18만 5559명을 유치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이러한 성과는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중심으로 한 특화 프로그램 및 글로벌 홍보 전략에서 비롯됐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지난해 6월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리모델링해 공간을 재구성하고 공항 픽업, 전문 통역, 의료기관 연결 등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퍼스널컬러 진단, 메이크업 체험 등 K-컬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의료와 문화를 결합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다.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2일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촉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수도권 내에서 무공해차 전환 우수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이 평가는 무공해차 전환 노력도가 높은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무공해차 전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정량평가와 2단계 정성평가로 심사한다. 정량평가에서는 ▲제도개선 ▲예산집행 ▲홍보 성과를, 정성평가에서는 ▲효과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강남구는 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내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올해 11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전기차 8만2824대 중 1만4045대(약 17%)가 강남구에 등록돼 있다. 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무공해차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 할인 및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무공해차 가산점 부여 ▲충전인프라 사업자에 대한 시
지난 18일 강남구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강남구가족센터, 강남구 청소년 상담복지센터를 방문해 센터 운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사진제공 강남구의회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포3동 영구임대주택 일대에서 추진한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으로 공공디자인 분야에서 연달아 수상하며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10월 25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공공디자인 대상’ 사업 부문에서 입선을, 11월 9일 (사)한국색채학회가 주관하고 산업통산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사)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2회 한국색채대상’에서 그린상(공간·환경부문)을 수상했다. ‘개포3동 노령세대 친화적 보행환경 조성사업’은 영구임대주택과 복지시설이 밀집된 지역에서 노약자를 위한 안전한 보행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특히, 전동휠체어와 보조이동수단을 사용하는 주민들이 많다는 점에 주목해 복지관이나 커뮤니티 공간을 안전하게 오갈 수 있도록 ‘배려 페이빙(Paving, 도로 포장)’이라는 독창적 보행로 디자인을 도입했다. 배려 페이빙은 충돌주의 구간, 안심 건널목 등 시각적 디자인을 보행로 바닥에 적용해 안전한 보행을 유도한다. 스카이블루 계열의 선명 한 컬러는 보행자에게 안전 가이드를 제공하고, 운전자에게도 높은 시인성을 보장한다. 이는 2022년 공공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강화된 친환경 제설 장비와 체계적인 대책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펼칠 계획이다. 대책본부는 도로관리과 상황관리총괄반 등 13개 실무반과 923명으로 구성됐으며, 적설 예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염화칼슘 2251톤, 친환경 제설제 859톤, 소금 2792톤 등 총 5902톤의 제설 자재를 확보하고, 제설 차량(트럭) 및 굴삭기, 살포기 등 주요 장비 269대를 배치했다. 간선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에 제설함 996개를 설치 완료해 초동 대응력을 높였다. 제설 작업 구간은 전체 1993개 노선, 432km에 이른다. 간선도로와 지선도로는 63개 노선(91km), 이면도로는 1930개 노선(341km)으로 나뉜다. 신속한 작업을 위해 강남구를 ▲1구역(봉은사로 북측) ▲2구역(봉은사로~양재천 북측) ▲3구역(양재천 남측)으로 세분화하고, 각 구역에 전진기지 6곳과 이동식 전진기지 4곳을 운영해 제설제 공급시간을 대폭 단축할 예정이다. 역삼동, 논현동 등 급경사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도로열선과 자동염수살포장치 같은 스마트
오는 15일,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를 떠나 춘천시 남이섬으로 향하는 은행잎 20t이 남이섬 ‘송파은행나무길’을 노랗게 물들일 예정이다. 지난 2006년 시작된 두 지역의 특별한 인연은 올해 19년째를 맞았다. 매년 가을 송파구는 구 전역에서 모은 은행잎 20t을 남이섬에 깔아 ‘송파은행나무길’을 조성해 왔다. 기온이 낮아 단풍이 이르게 지는 남이섬에서 11월 말에도 샛노란 은행잎을 밟을 수 있는 이유다. 이로써, 송파구는 낙엽 소각 비용의 10%에 불과한 운반비 정도로 낙엽을 처리하게 됐으며, 남이섬은 구에서 공수한 은행잎으로 때 지나 황량한 관광지에 더 오래 손님을 유치할 수 있게 됐다. 기발한 아이디어가 양측 모두에 이로운 일거양득 효과를 만든 셈이다. 이 외에도, 구는 매년 발생하는 6백여 톤 낙엽을 수도권 농가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주로 경기·강원 일대 친환경 농장으로 보내져 특용작물의 냉해를 예방하는 보온재나 친환경 퇴비로 그 쓰임을 다한다. 실제로, 구의 처리비 절감액과 재활용량은 해마다 늘고 있다. 지난 ’12년 4천 2백만 원이던 절감액은 ’19년 1억 원을 돌파하며 갑절 이상 뛰었다. 올해도 구는 낙엽 발생 예상량의 98%인 670t을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10시 46분 전에는 제작 목적 외의 용도, 특히 인터넷(포털사이트, 홈페이지 등)에 노출해서는 안됩니다. 엠바고 파기시 전적으로 귀사에 책임이 있습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치유와 회복 '온 마음 숲 프로젝트' 시작을 알렸다. 구는 지난 10일 용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마음건강 도시 선포식'을 개최했다. 당일 선포식에는 용산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 앞서 박희영 구청장은 선포식을 찾은 구민을 맞이하기 위해 소극장 가람 입구에서 참석자들을 맞이했다. 입구 한쪽에 마련한 용산형 마음건강 마스코트인 '용사니' 캐릭터와 함께하는 '포토존' 인기도 뜨거웠다.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사회공헌팀이 준비한 마음건강 연주와 함께 선포식의 문을 열었다. 이어 ▲국민의례 ▲내빈소개 ▲샌드아트공연 ▲정책발표 ▲선포식 퍼포먼스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박 구청장은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도움이 되는 가족이나 친척, 친구가 전혀 없다'고 답한 비율이 20%로 조사됐다"라며 "현대인이 겪고 있는 마음의 문제는 개인을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수서 지역 정신건강 돌봄 사업의 성과를 공유하는 마음건강콘서트 ‘내 마음의 날씨’를 지난 5일 성황리에 마쳤다. 종합사회복지관 특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 사업은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 수서종합사회복지관,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 등 3개 복지관이 참여한다. 태화기독교사회복지관에서 열린 이번 성과 공유회에는 약 200명의 주민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참석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함께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사는 광명시정신건강복지센터 합창단의 감동적인 식전 공연으로 시작해, 1부에서는 종합사회복지관 리(RE)디자인 추진 경과 보고, 3개 복지관의 성과 발표, 복지관 프로그램 이용자 체험수기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마인드랩 이광민 원장이 ‘우울과 불안에 대응하는 방법’을 주제로 강연을 펼쳐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구는 이 특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의 정신건강 돌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자치구 최초로 구비를 투입해 정신건강 사회복지사를 추가 배치함으로써,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 2명, 수서종합사회복지관의 1명의 정신건강 사회복지사가 상주하며 주민들의 정신적 어려움을 돕고 있다. 또한 태화기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어르신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오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관내 노인복지시설 376개소에 방역물품을 긴급 지원한다. 팬데믹은 종식됐지만, 코로나19, 독감, 폐렴 등 전염성 강한 감염병은 건강 취약계층인 노년층에 여전히 치명적이다. 서울 자치구 최다인 10만 8천여 명의 노인인구가 거주하는 송파구는 주민이 질병 없이 건강한 노년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난 2020년부터 꾸준히 방역물품과 방역소독을 지원해 왔다. 올해도 어르신들 사이 감염병 유행을 막고자 방역물품 13만 개를 관내 경로당 176곳, 노인복지관 3곳, 장기요양기관 197곳 등 노인복지시설 376개소에 지급한다.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 수칙 안내도 병행하여 감염병 예방 효과를 높인다. 주요 방역물품은 KF94 마스크, 손 세정제, 일회용 장갑 등이다. 구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근거리 접촉이 잦은 방문요양시설에는 마스크를, 위생용품이 중요한 노인요양시설에는 일회용 장갑을 선별적으로 배부해 불필요한 예산 낭비를 줄였다. 또한, 관내 노인복지관, 주야간보호시설 등 생활환경에서의 공기 질을 깨끗하게 유지하기 위해 방역전문업체의 에어컨 청소 등 각종 방역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3일 ‘2024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회장 최봉민)으로 독후감과 편지글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총 193편(독후감 146편, 편지글 47편)이 접수됐다. 구는 이 중 최우수 9편, 우수상 17편, 장려상 23편 등 총 4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송파문인협회가 맡았다. 특히, 출품 독후감 중 환경 관련 도서가 많은 점이 예년과 달랐다. 기후 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주민들의 독서 취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는 해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현(잠현초6) 학생은 시상식에 마련된 우수작 낭독 시간에 “기후변화가 성평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독서를 통해 배운 기후 위기의 파급력을 알리고,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올해는 편지글 출품작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기존에는 책 속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대다수였지만, 이번 대회에는 편지 수취자가 고인(故人)
서울시가 21일 외로움, 고립․은둔 문제 해결을 위한 ‘외로움 없는 서울’ 종합대책을 발표, 시민의 마음건강까지 챙기겠다 밝힌 뒤로 가장 먼저 ‘광역심리지원센터’ 문을 활짝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25일 오전 11시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 개소식(중구 세종대로 17)을 갖는다고 밝혔다. 센터에는 임상심리전문가이자 보건정책전문가인 센터장을 중심으로 정신건강전문요원,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등 총 10명의 전문인력이 배치돼 시민 마음건강을 돌보는 상담서비스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개소식에는 서울시의회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한국심리학회 최훈석 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시가 올해 2월 각 실국별 분절․중복된 심리서비스 현황을 분석한 결과, 보다 표준화된 심리서비스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보고 광역 단위의 심리지원센터 설립을 추진해 왔다. 특히 광역심리지원센터는 최근 시민 2명 중 1명이 우울,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 등을 경험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 등에 비춰 가벼운 정신건강 문제가 중증 정신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사전에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주는 기능을 할 예정이다. 전국 최초 문을 여는 ‘서울시 광역심리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