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스마트유스센터는 지난 6월 7일(토)과 8일(일) 서초구 내 청소년 20명을 대상으로 ‘2025 탄소중립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이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 방안을 직접 고민해보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으며, ‘교육-실천-표현’의 3단계로 구성된 총 2회기 일정으로 진행됐다. 1회차에서는 지구온난화의 원인과 탄소중립의 필요성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이후 ‘2050 탄소중립 실천 프로젝트’ 활동을 통해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환경 실천 문구를 담은 피켓을 제작해 지구를 지키는 캠페인 활동을 진행했다. 완성된 피켓은 서초스마트유스센터 6층에 전시해 지역 주민들과 실천 의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차에서는 폐자재를 활용한 ‘새활용 활동(Upcycling)’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가져온 커피 비닐, 플라스틱, 박스 등을 활용해 컵받침과 태양광 자동차를 만들며 친환경 소비 태도를 자연스럽게 체험했다. 제작한 자동차를 직접 작동시켜보는 활동은 에너지 전환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박 모 청소년은 "버리기 전에 다시 쓸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며, "앞으로는 무심코 버리던 것들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중장기 기후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구는 최근 『제3차 강남구 기후위기 적응대책(2025∼2029)』과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2025∼2034)』을 확정하고, 이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먼저 『기후위기 적응대책』은 폭염, 집중호우, 산불, 폭설, 열대야 등 이상기후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실질적 대응 전략이다. 강남구는 2015년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1차 적응대책을 수립한 바 있으며, 이후 5년 주기로 계획을 재정비해 현재 3차 계획을 마련했다. 이번 3차 계획은 물관리, 생태계, 시설물관리, 건강 등 4개 분야에서 10개 추진전략과 37개 세부사업을 담았다. 주요 내용으로는 침수취약지역 대응, 도시 물순환 인프라 개선, 생물 다양성 보전, 기후재난 대비 인프라 구축, 대기질 개선 등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포함됐다. 특히 지난 2차 계획에서는 방재역량 강화, 미세먼지 관리, 건강취약계층 보호 등에서 30개 목표사업을 모두 달성한 것으로 자체 평가됐다. 함께 수립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은 ‘함께 꿈꾸고, 함께 그리는 탄소제로 도시,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올해 일상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클린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각 정보를 활용한 직관적 디자인 개선부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정보 제공까지 생활 전반에 걸친 변화로 자원 배출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 먼저, 종량제봉투 디자인을 생활밀착형으로 새롭게 개편했다. 기존 글자 중심의 디자인은 가독성이 떨어졌고, 봉투 자체를 분리배출 유도 수단으로 활용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새로운 디자인은 배출 금지 품목과 배출 시간을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시각화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헷갈리기 쉬운 분리배출 요령은 QR코드를 통해 안내해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기능성과 주민 편의성을 동시에 향상시킨 ‘스마트’ 행정의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디자인 개발 과정에서 주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새로운 종량제봉투는 기존 봉투의 재고가 소진된 이후부터 판매소에서 구입 가능하며, 기존 봉투와 혼용해 사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도심 내 가로휴지통에도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황상하)가 5일 '2025 서울특별시 환경상' 환경 기술·경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서울시가 1997년부터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개선에 기여한 시민, 단체, 기업, 학교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SH공사는 ▲ 체계적인 환경 경영 시스템 구축 ▲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 수립 ▲ 고덕강일 2단지 제로 에너지 아파트 준공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SH공사는 그동안 친환경 기술 도입과 에너지 효율화, 녹색도시 구현 등 이에스지(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해 왔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환경 경영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황상하 SH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은 SH공사의 환경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친환경 기술 혁신과 제도 개선을 통해 서울의 지속 가능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지난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 현지시각 12일 개최된 '그린월드 어워즈(Green World Awards)'에서 '방배숲환경도서관'으로 지속가능발전 분야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그린월드 어워즈'는 영국의 비영리 친환경단체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zation)'이 주관하는 국제환경상으로, 전 세계 공공기관·기업·단체가 추진한 우수한 친환경 정책과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1994년 처음 수여된 이래 매년 500개 이상의 단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매년 전년도 '그린애플 어워즈(Green Apple Awards)' 수상작 가운데 가장 뛰어난 프로젝트를 다시 선정해 시상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초구의 이번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 수상은 지난해 영국에서 개최된 '그린애플 어워즈'에서 환경교육분야 동상을 수상한 데 이은 또 하나의 쾌거로 방배숲환경도서관이 세계적으로 우수한 친환경 프로젝트로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수상은 지난해 '양재천 생태하천 복원사업'으로 '그린월드 어워즈' 은상을 수상한 데 이은 전국 지자체 최초 2년 연속 수상이자 역대 4번째 수상으로, 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민 안전 강화를 위해 '2025년 소규모 공동주택 관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오는 6월 30일까지며, 예산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구는 소규모 공동주택지원조례를 통해 노후화된 소규모 공동주택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3월 제정된 조례에는 공동주택의 공용부분 시설물 보수 지원과 안전한 주거환경 조성과 주민편의 증진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그간 제도적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였던 소규모 공동주택이 공공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는 평가다. 지원 대상은 사용승인일로부터 20년 이상 경과한 30세대 미만의 다세대주택, 연립주택, 소규모 아파트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16조 제2항에 따라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은 제외된다. 지원 항목은 ▲옥외시설물(석축, 옹벽, 담장 등)의 보수공사 ▲수목 가지치기(수형 조절, 위험 예방) ▲단지 내 도로 보수 등으로, 총 사업비의 80% 이내에서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된다. 동일 단지는 3년 이내 중복 지원을 제한해 보다 많은 주민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어린이들이 보다 쉽게 환경교육을 받을 수 있게 ‘자원순환홍보관 견학 차량 무료 지원’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자원순환 교육이 어려서부터 필요하다는 인식 아래, 차량이 없는 어린이집 및 교육시설에서도 홍보관을 쉽게 방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구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자원순환공원 견학차량 운행 지원에 관한 조례’를 지난해 10월 제정하고,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이다. ‘송파구 자원순환홍보관’은 재활용과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교육시설이다. 2011년 12월 자원순환공원 중앙지원센터동 3층에 508.23㎡ 규모로 건립됐다. 2023년 대수선을 거쳐 재미, 체험, 교육이 어우러진 시설로 재탄생했다. 그러나 대중교통 접근성이 다소 부족해 차량이 없는 교육기관에서는 방문에 불편이 있었다. 이에 구는 구청버스(45인승)를 활용해 견학을 돕는 방안을 마련했다. 차량은 매주 화·수요일 각 1회씩 오전 10시에 운행한다. 무료 지원은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며 하절기(7~8월)와 동절기(12~2월)에는 운행을 쉬어간다. 차량 이용을 원하는 경우, 송파구 자원활용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자원순환홍보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새 학년 학교생활에 필요한 교복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나눔교복 매장’을 상설 운영 중이라고 알렸다. 마천동에 ‘나눔교복 매장’에는 졸업생과 각 학교로부터 기증받은 교복 2천여 점이 구비돼 있다. 매년 2~3월 입학 시기면 상태 좋은 중고교복을 알뜰하게 장만하려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발길이 부쩍 잦아진다. 검품 후 진열되는 교복들은 학교별, 성별, 계절별로 구색을 잘 갖췄다. 가격은 재킷 5천 원, 생활복을 비롯한 셔츠·바지·치마·조끼는 단돈 3천 원이다. 신입생은 물론 짧은 기간 교복을 입는 전학생, 체형변화가 잦은 성장기 청소년이 활용하기에도 안성맞춤이다. 교복나눔 같은 자원 재활용은 가계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 실천까지 ‘일거양득’ 효과가 있다. 구는 더 많은 주민이 자원 선순환에 동참하도록 교복 외 다양한 재활용 제품을 매장에 비치하고 있다. 뛰어난 효능으로 단골손님이 많은 EM 세제와 비누, 최근 높은 재활용 가치로 주목받는 커피박(찌꺼기) 퇴비는 환경친화적이면서 일상생활에도 유용하다. 제품 제작과 매장 운영은 30년간 환경보호에 몸담아 온 환경 단체 ‘송파구 주부환경협의회’가 도맡아 봉사하고 있다. 판매수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