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지난 12일 피스앤파크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수도권 무공해차 전환 촉진을 위한 워크숍’에서 1위에 해당하는 최우수상(환경부장관상)을 수상하며 수도권 내에서 무공해차 전환 우수 자치구로 인정받았다. 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에서 주관하는 이 평가는 무공해차 전환 노력도가 높은 우수지자체를 선정해, 우수사례를 전파하고 무공해차 전환 실천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서울·인천·경기 등 66개 전체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1단계 정량평가와 2단계 정성평가로 심사한다. 정량평가에서는 ▲제도개선 ▲예산집행 ▲홍보 성과를, 정성평가에서는 ▲효과성 ▲지속가능성 ▲혁신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가 진행됐다. 강남구는 이 모든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기록하며 최우수 자치구로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강남구는 서울시 내 전기자동차 등록 대수가 가장 많은 자치구다. 올해 11월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전기차 8만2824대 중 1만4045대(약 17%)가 강남구에 등록돼 있다. 구는 이 같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다양한 무공해차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공영주차장 주차 할인 및 거주자 우선주차 배정 시 무공해차 가산점 부여 ▲충전인프라 사업자에 대한 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지난 23일 ‘2024년 송파구민 독서경진대회’ 수상작을 선정하고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기후 위기로 인해 환경 분야 도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회는 새마을문고 송파구지부 주관(회장 최봉민)으로 독후감과 편지글로 나누어 진행했다. 지난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2개월 동안 총 193편(독후감 146편, 편지글 47편)이 접수됐다. 구는 이 중 최우수 9편, 우수상 17편, 장려상 23편 등 총 49편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는 송파문인협회가 맡았다. 특히, 출품 독후감 중 환경 관련 도서가 많은 점이 예년과 달랐다. 기후 위기로 인한 경각심이 주민들의 독서 취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구는 해석했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조수현(잠현초6) 학생은 시상식에 마련된 우수작 낭독 시간에 “기후변화가 성평등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고 심각성을 인지했다”라며 독서를 통해 배운 기후 위기의 파급력을 알리고, 일상 속 기후변화 대응에 함께 나설 것을 강조했다. 올해는 편지글 출품작도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었다. 기존에는 책 속 주인공에게 보내는 편지글이 대다수였지만, 이번 대회에는 편지 수취자가 고인(故人)
Global Alliance of Universities on Climate(이하 GAUC)의 글로벌 청년 대사들이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폐막일인 12일 글로벌 지도자들이 탄소중립적이고 회복력 있는, 발전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해 힘을 합쳐 행동해줄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GAUC에서 사무총장을 맡고 있는 LI Zheng 교수는 "청년은 탄소중립 미래의 근간"이라면서 "GAUC는 이들이 기후 지식의 학습자에서 기후 행동의 실행자로 변신할 수 있게 도우려고 Climate x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성과를 보게 되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글로벌 다중 이해관계자들과 꾸준히 협력해 학생들이 기후 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미래의 리더로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준비시킬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명으로 국제적 차원에서 추진된 Climate X 캠페인의 대표 프로젝트인 GAUC COP28 청소년 대표단 활동은 정점을 찍었다. 10개국에서 온 22명의 대표로 구성된 GAUC 대표단은 지난 11월 30일 COP28이 시작된 이래 COP28 블루존(Bl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