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이 갯벌, 염지하수, 해양생물(해조류) 등 해양자원을 활용해 신체, 정신적 건강을 회복하는 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해양치유센터’를 국내 최초로 운영한다. 11월 24일 완도군 신지면 명사십리에 개관하는 해양치유센터는 연면적 7,740㎡ 로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센터 내부는 재활을 위한 수중보행과 운동이 가능한 해수풀, 근골격계 관리와 스트레스 완화를 위한 명상, 요가실 등 총 16개의 치유 요법시설을 갖추고 있다. 군은 정식 개관에 앞서, 지난 9월 21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완도군민 등 총 1,8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했다.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90% 이상이 ‘만족’했다고 답할 만큼 인기가 좋았다. 이번에 개관하는 해양치유센터 1층에서는 가장 큰 규모의 해수 풀인 ‘딸라소풀’ 등 5개의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딸라소풀’에서는 수중 노르딕 워킹 등 각종 수중운동과 에어 버블을 통해 수압 마사지를 할 수 있으며, 이는 전신 이완과 통증 완화, 근육통 해소에 도움이 된다. ‘해수 미스트’는 해수를 미세한 입자로 분사하여 해양 에어로졸을 흡입함으로써 호흡기 질환 개선에 도움이 되며, ‘명상 풀’에서는 몸을 물
한국교육개발원(KEDI, 원장직무대행 임후남)이 지난해 8월 조사한 교육여론조사의 문항 사운데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과 관련해 심층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다. 분석결과에 따르면, 국민의 사회적 성향, 나이 그리고 소득수준에 따라 교육이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에 차이가 있었다. 흥미로운 점은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향을 지니면서 사회생활이 왕성한 3040세대의 경우 교육이 개인의 경제적 부의 증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인식이 다른 계층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육개발원 측은 이번 결과를 두고, "일반화하기에는 한계가 있으나, 제한적으로 해석하자면 현재 저소득층이지만 변화 지향적 성격을 지닌 3040세대들의 사회적인 성공을 지원할 수 있는 제2의 기회 제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 "국민 개개인의 성향에 적합한 전생애 맞춤형 평생교육 기회 제공과 경력관리를 위한 체제 구축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한편, KEDI가 발표한 이번 자료는 지난해 제17차 한국교육개발원 교육여론조사의 조사 응답자 4,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가치에 대한 희망과 관련하여 조사된 문항을 토대로 잠재계층분석(LPA)을 실시하고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청년들의 지친 마음을 보듬고, 사회적 단절을 끊어 자립을 돕기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과 실태분석,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11월 21일(화) 14시 서울시립미술관 세마홀에서 ‘서울 청년 마음건강 및 고립·은둔청년 지원 강화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은 우울·불안 등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과학적 진단을 통한 마음상태 유형별 일대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만명이 넘는 청년들이 신청해 높은 호응과 인기를 자랑하는 정책이다. 한편, 고립·은둔 청년 지원사업은 고립감을 느끼거나 자신의 집, 방에서 나오지 않고 단절된 채 생활하는 고립·은둔 청년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서울시는 올해 초 전국 최초로 실태조사를 발표하고 이어 지난 4월 고립·은둔 청년 지원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 바 있다. 기조 강연은 아동청소년 정신분석 전문가이자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의학과 신의진 교수가 나서 ‘서울 청년 마음건강 지원사업, 그 도전과 과제’를 주제로 화두를 제시한다. 신의진 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