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의 스위스 자동차경주 선수이자 기업가 로라 빌라스(Laura Villars)가 FIA(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국제자동차연맹) 회장직 출마를 공식 선언한 지 며칠 만에 본격적으로 유세에 돌입했다. FIA에 가입한 전 세계 모든 동호회에 연락을 취하고, 회장들에게 본인의 직업의식 선언문을 첨부한 개인 이메일을 발송한 것이다.
그와 동시에, 빌라스는 이미 여러 동호회 회장과 직접 통화하면서 그들의 관심사에 귀 기울이고 건설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로라 빌라스는 이메일 메시지에서 FIA에 대한 결의를 재차 강조했다.
"FIA는 우리 모두의 보금자리이다. 본인은 레이싱 드라이버이자 자동차 동호회 회원으로서 평생을 FIA에 몸담아 왔다. 이러한 경험을 동호회와 함께, 그리고 동호회를 위해 계획한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끄는 데 활용하고자 한다."
그녀는 자신의 후보 자격을 득하려면 FIA에 가입한 동호회 245개 중 18개(스포츠 동호회 6개, 자동차 동호회 6개, 혼종 동호회 6개)의 공식 추천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동호회 회장들에게 주지시켰다.
"선택권은 동호회에 있다. 그들에게는 진정한 민주적 경쟁을 추구하고 FIA의 미래를 열 수 있는 힘이 있다."
로라 빌라스의 구체적인 유세 활동 계획은 2025년 12월로 예정된 선거에 앞서 몇 주 안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