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0 (화)

  • 맑음속초 17.2℃
  • 구름많음파주 16.1℃
  • 맑음대관령 17.3℃
  • 구름많음춘천 16.3℃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인천 16.9℃
  • 맑음울릉도 16.4℃
  • 맑음수원 17.4℃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대전 18.5℃
  • 맑음포항 19.5℃
  • 맑음대구 19.0℃
  • 맑음전주 19.1℃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목포 18.7℃
  • 맑음여수 16.8℃
  • 맑음순천 17.8℃
  • 맑음제주 21.3℃
  • 맑음서귀포 19.0℃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영광군 19.3℃
  • 맑음해남 19.5℃
  • 구름조금문경 17.2℃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창 18.3℃
  • 구름조금합천 18.0℃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국민 발기인 203명 일어났다" 국민정당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 발족

지난 6월 5일, 국민 발기인 203명이 뜻을 모아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를 발족했다.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 1층 ‘카페 오가닉’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로운 국민정당 ‘보수당’ 창당 준비를 선언하고 대한민국 정치의 새 판을 짜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보수당 창당을 위해 모인 발기인 203인은, 대표 김대홍 씨(30)를 포함해 모두 기성 정치인이 아닌 일반인들로, 철새 정치인들이 간판만 바꿔 달던 과거의 신당 창당과 궤를 달리한다. 이제 국민이 스스로 나서 양당이 전횡하는 권위주의적 정치 관행을 타파하고 실질적인 국민 삶의 개선에 이바지하겠다는 것이다.

 

 

30번의 줄 탄핵과 예산 폭거 등으로 ‘입법독재’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낸 거야(巨野), 인사 파행과 비상계엄으로 국민에게 씻기 어려운 충격을 준 대통령, 본연의 역할을 망각한 여당의 행태는 국민에게 실망과 불신을 안겨주기 충분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지난 조기 대선 정국에서 합법적 경선 절차를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외부 영입한 한덕수로 날치기 교체 시도하다 당원들로부터 저지당했다. 최소한의 민주적 절차는 무시됐다. 특정 정파는 선거운동은 고사하고 극단적인 내부 총질만 해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1대 대통령으로 선출되면서 이제 대한민국은 입법·행정·사법 3권을 모두 독점한, 민주화 이래 가장 위험한 정부를 갖게 됐다.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하고 권력의 독점은 본질적으로 폭정을 수반한다. 그 어느 때보다 비대 권력에 대한 견제가 절실한 시점이다.

 

그러나 그 역할에 앞장서야 할 국민의힘은 이미 보수 성향 국민의 신뢰조차 상실한 실패한 정당으로 전락했다.

 

민주적 국가 시스템은 무너지고 국민의 고통은 깊어지고 있다. 대한민국이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져서는 안 된다. 사익형 보수와 시대착오적 가짜 진보를 몰아내고 대한민국은 이제 튼튼한 좌우 양 날개로 다시 비상해야 한다.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라는 대한민국의 근본 정체성 회복을 위해 그동안 묵묵히 일하던 국민이 이제 직접 나서 국민의힘을 대체할 보수 신당을 창당하고자 한다.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이 날 발족식에서 ‘열겠습니다’, ‘앞장서겠습니다’, ‘하겠습니다’, ‘약속하겠습니다’, ‘서약하겠습니다’ 등 5개 정당 비전을 발표하고 청년들의 자유발언을 통해 창당의 포부를 밝혔다.

 

보수당 창당준비위원회는 5일 준비위 발족 후, 당원 모집 등 공식적인 창당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