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2일 서울놀이마당에서 국가유공자와 가족에 대한 위로와 예우를 다하는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은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훈가족에게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송파구 보훈회관 운영협의회 주관으로 관내 9개 보훈단체 국가유공자 및 가족 등 약 1,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제52 보병 사단 군악대의 합창과 연주, 송파구립 실버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호국보훈의 달 기념식 ▲모범 국가보훈대상자 22명 표창수여 ▲보훈단체 소개 ▲만세삼창 ▲축하공연 등 순서로 진행한다.
특히, 올해 행사에서는 ‘보훈단체 소개’ 시간을 마련해 순국선열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송파구에는 9개 단체, 8,028명의 보훈 가족이 있다. 서울시 자치구 중 최다이다.
이날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무공수훈자회, 광복회, 대한민국 상이군경회, 대한민국 전몰군경유족회, 대한민국 전몰군경미망인회, 대한민국 특수임무유공자회, 대한민국 고엽제 전우회,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 대한민국 월남전참전자회까지 9개 보훈단체의 활동과 의미를 소개하며, 보훈 문화에 대한 이해와 공감대를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서, 보훈단체 회원들과 행사 참석자 모두 함께 “대한민국 만세!”, “송파구 만세!”, “국가유공자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을 통해 보훈의 달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이밖에도 구는 트로트 무대 등 축하공연과 전쟁 음식 체험, 건강검사 등 특별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보훈 가족들에게 즐겁고 뜻깊은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구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순국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에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18일에는 제75주년 6.25 전쟁 기념식을 진행하고, 24일에는 6.25 참전유공자에 참전수당을 지급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송파구 보훈가족 한마당 행사는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그 유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를 직접 전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보훈 가족의 명예와 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