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제106주년 3·1절을 기념해 3월 1일 10시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서울에서 가장 높게 초대형 태극기를 게양하고, 독립정신을 되새기는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뜨거운 함성, 민족의 염원, 휘날리는 태극기’를 표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행사는 관내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100여 명 주민을 특별 초청했다. 오전 10시부터 ▲식전공연 ▲초대형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독립유공자 축사 ▲구민 축하공연 ▲만세삼창 등 순으로 진행한다.
특히, 이날 행사는 서울에서 가장 높은 55m 높이의 대형태극기와 60개의 태극기 군집기가 위치해 태극기 명소가 된 가락시장 사거리에서 개최하여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기념식에 의미를 더한다.
구는 애국심의 상징이 된 이 사거리에서 매년 3.1절을 기념하여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는 먼저, 구립 소년소녀합창단의 ‘삼일절 노래’를 시작으로 52사단 군악대가 연주하는 애국가가 흐르는 가운데, 군 기수단이 참여하여 위용 넘치고 경건한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이 거행된다.
또한, 대한민국 독립 의지를 세계에 알린 국경일인 만큼 희망찬 메시지를 담은 무대도 준비했다. 노래와 태극기 퍼포먼스로 대한민국의 힘찬 미래를 표현한 송파구 한림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 참여하는 한림예고 김정완, 문윤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삼일절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뿌듯하고, 영광스럽다. 열정으로 준비한 저희 공연이 삼일절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독립운동정신을 널리 알리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 순서로는 독립유공자와 후손 등 100여 명의 모든 구민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만세!”를 외치는 만세삼창을 통해 106년 전 삼일절의 만세삼창 장면을 재현할 예정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매년 3.1절, 초대형 태극기 게양식 개최를 통해 이 땅의 자유와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잊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게 존중과 예우를 다하며 구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섬김행정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