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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브릿지, 교정시설에 교양도서 1,334권 기증

영월교도소,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등 4개 기관에 도서 1,300여만 원 상당 전달
국가유공자문화예술진흥원, 셰익스피어 작은도서관 등 민간단체 협력 지원

사단법인 월드브릿지(대표 최용선)가 '사랑의 책나눔' 행사를 개최하고, 지역 교정시설에 총 1,184권의 교양 도서를 기증했다. 이번 기증은 재소자들의 정서 순화와 인성 함양을 지원하고, 사회 복귀를 위한 긍정적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월드브릿지는 국내외 교육 환경 개선과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사단법인이다. ‘전세계 어려운 이웃에게 희망을 전달하는 다리가 되어 행복하고 건강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 아래 해외지원사업, 다문화 지원사업, 문화교류 지원사업, 인재양성 지원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사랑의 책나눔' 도서 기증 사업은 월드브릿지의 '나눔 문화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사단법인 국가유공자문화예술진흥원(회장 박의열), 셰익스피어작은도서관(관장 신선미)과 함께 영월교도소,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서울남부출입국ㆍ외국인사무소, 구로구 보훈단체협의회, 등 4개 기관에 도서를 전달했다. 이들은 지난해 12월 4일 영월교도소에 407권을 시작으로 올해 1월 3일 서울남부출입국사무소와 구로구 보훈단체협의회에 각각 50권씩, 1월 7일 화성 직업훈련교도소에 527권, 1월 15일 영월교도소 300권 등 총 1,300여만 원 상당의 교양 도서 1,334권을 기증했다.

 

 

월드브릿지는 이번 도서 기증을 통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재소자들에게 새로운 도전의 기회와 희망을 주고자 했다. 교정시설 관계자들은 월드브릿지와 협력 기관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 영월교도소 한희도 교도소장과 화성 직업훈련교도소 김재술 교도소장은 기증 관계자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해 수용자들의 인성 함양과 정서 순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높이 평가했다.

 

월드브릿지 최용선 대표는 "책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희망과 변화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재소자들이 독서를 통해 자신을 성찰하고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교정시설 도서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