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병원(원장 윤보현)과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이원태)은 12일(화) 근로자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립정신병원 가운데 근로자 지원프로그램(EAP) 사업을 추진하는 것은 국립나주병원이 처음이다. 근로자 지원프로그램이란, 근로자들의 직무 만족이나 생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들을 근로자 스스로가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정신건강 실태조사와 마인드 클리닉을 통해 기업 근로자의 정신건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차별화된 근로자 지원프로그램 제공 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앞서 국립나주병원은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 전남소방본부 등을 대상으로 수년간 직장인 정신건강증진사업 수행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근로자에게 △정신건강 증진(Mental Health Promotion) △위험관리(Risk Management) △치료 지원(Treatment Support) 등 국립정신병원의 특성을 활용한 3단계 과정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윤보현 국립나주병원장은 “전문적인 EAP
병무청이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와 12일 업무협약을 맺고, 승선근무예비역의 우울, 불안, 불면, 트라우마 등 심리적 문제를 치유하기 위해 전문 상담사의 심리 검사와 상담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000여명의 승선근무예비역이 무료 상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승선근무예비역은 국가 비상시 국민경제에 긴요한 물자와 군수물자 수송 위한 업무 지원을 위해 소집된 인원이다. 이들은 해운업체 등에서 3년간 승선근무하면 현역 복무를 마친 것으로 간주한다. 이날 병무청은 따르면 승선근무예비역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이들이 복무 중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구체적으론 한국선원복지고용센터의 선원마음건강센터에 심리상담을 연계하고, 센터의 자격을 갖춘 전문 상담사는 승선근무예비역에게 심리 검사 및 상담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병무청이 국민 정신건강 정책의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병역의무자 정신건강관리 지원 대상은 기존 병역판정검사 결과 정신건강의학과 5~7급과 사회복무요원에서 정신건강의학과 4급, 전문연구요원, 산업기능요원, 승선근무예비역, 대체역으로 확대됐다.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감정노동자의 건강권 보호와 영세 사업주의 부담 경감을 위해 노동환경개선에 나선다. 감정노동자는 고객·환자·승객 등을 직접 대면하거나 정보통신망 등을 통해 이들을 상대하면서 상품 판매 또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군을 말한다. 전화 상담원, 텔레마케터, 버스·택시운전사, 공동주택 경비원·청소원, 마트·음식업 종사자, 요양보호사, 유치원·보육교사 등이 이에 해당한다. 우선 부산시는 감정노동자가 속한 부산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노동자 휴게시설 신규 설치 또는 개·보수(도배·장판, 샤워 시설·화장실·수유실 설치 등) ▲휴게시설 내 비품 구입(냉·난방기, 냉장고, 소파, 옷장 등) ▲감정노동자 보호 물품 구입(바디캠, 녹음장비, 사무실 내 공기청정기 설치 등) 비용을 5백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10곳 내외다. 사업 신청은 3월 11일부터 29일까지 지방보조금관리시스템 '보탬e'에서 할 수 있다. 부산시 신창호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감정노동자들의 건강권 보호를 위해서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는 휴게공간이 무엇보다 필요한데, 이번 지원사업으로 감정노동자들에게 쾌적한 노동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
서초구와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경단녀 재취업을 위해 분야별 전문성을 갖출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강사 활동 지원에 나섰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가 특화된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으로 이용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서초여성가족플라자'는 현재 권역별 총 3곳으로 잠원, 서초, 방배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센터별로 이용자 맞춤형 전문 교육을 진행 중이다. 잠원센터와 서초센터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 강사를 양성해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고, 방배센터에서는 자신의 재능과 경험에 맞는 자격증을 취득해 실제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잠원센터는 창의수학·다도·이모티콘디자인·코딩 등 7개 분야 35개 과정을 운영 중이다. 약 3개월의 이론·실습 과정 후, 4개월의 전문적 강사역량 훈련 과정까지 수료한 참여자는 '키움 강사단'에 합류해 서초구와 서울지역 어린이집, 초·중·고교, 키움센터 등의 교육기관에서 강의를 진행할 수 있다. 센터가 설립된 2016년부터 현재까지 8년 동안 총 5,087번 강의 파견이 진행됐으며, 현재는 약 200명이 강사로 활동 중이다. 서초센터에서는 4차 산업혁명 융
청년들의 마음의 안정을 도와 건강한 사회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청년 마음건강 바우처 지원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 양천구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지역청년 96명을 대상으로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5천4백여만 원을 지원했으며,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상담서비스 수요가 4배 가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사업 지원대상은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구민 70여 명으로, 이달부터 5월 24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양천구 청년이면 소득, 재산과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접수일별 우선지원 대상' 및 '신청접수' 순으로 선정된다. 특히,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아동, 정신건강복지센터 연계 청년은 우선 지원한다. 서비스는 ▲A형(부담 없는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6,000원), ▲B형(자립준비청년 등 높은 수준의 심리상담 필요시, 본인부담금 회당 7,000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청년 본인의 정신 · 심리 상황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자립준비청년과 보호종료 아동은 본인부담금이 면제된다. 서비스 이용자로 선정되면 3개월간 사전·사후 심리검사 각 1회(회당 90분),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 8회(주 1회, 회
정보통신정책연구원은 지난해 11월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의 지역 격차'를 나타내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자료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 역량이 성별, 연령, 교육, 소득 수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에서 지난해 11월 30일 ‘미디어 리터러시 역량의 지역 격차’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2022년 <한국미디어패널>데이터 가운데 만 19세 이상 응답자 9,057명을 분석해, 미디어 리터러시의 역량을 성별, 연령, 교육, 소득 수준 등 개인적 차원 뿐 아니라 서울, 경기, 광역 및 특별자치시, 지역 간 차이를 구체적으로 구분하고 비교했다.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인 이해 역량은 “내가 접한 정보가 사실인지 아닌지 살펴본다”, “내가 접한 정보가 타당한 근거를 제시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내가 접한 정보가 상업적 의도를 담고 있는지 판단해본다”, “내가 접한 정보가 정치적 의도를 담고 있는지 판단해본다”, “내가 접한 정보와 관련하여 다양한 입장들을 알아보기 위해 추가정보를 찾아본다” 등 5개 문항에 대해 측정하고 평균값을 분석에 활용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디어에 대한 비판적 이해 역량은 여성에 비해 남성이 높게 나타났으며, 20~30대가 다른 연령대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개인의 교육 수준에 따른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의 아버지인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이 지난 7일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통해 자녀 교육 철학을 밝혔다. 인터뷰에서 손 감독은 부모의 솔선수범을 강조했다. 거실에서 TV를 없애고, 집에 오면 부모 핸드폰부터 치워 두는 게 가정 교육의 첫걸음이라고 한다. 그는 “아이가 태어나면 말은 못 하고 눈으로 보기만 한다. 누구나 부모의 뒷모습을 보며 성장하게 된다”며 “부모는 TV보고 핸드폰 화면 들여다보면서, 애들에게 공부하라고 하면 하겠느냐. 자녀가 책을 읽기를 바란다면,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써라”고 했다. 손 감독은 부모가 자신의 욕망을 다스릴 줄 알아야 아이를 가르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카페에서 아이들에게 스마트폰 영상 보여주는 건 결국 부모가 편하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닌가”라며 “난 아이들이 어릴 대 식당에 가면 흥민이 엄마와 번갈아 가며 밖에서 애를 보며 밥을 먹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모라면, 배고픔과 불편함을 견딜 줄 알아야 한다. 그 모든 것을 아이들은 보고 배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한국 사회가 ‘성공’에 대한 정의를 다시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손 감독은 “적성에 맞지 않는 일을 하며 10만원을
함평군가족센터(센터장 김기영)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14회기에 걸쳐 총 284명 참여, 영유아기 부모 역할지원 교육을 마무리했다고 5일 밝혔다. 함평군가족센터에 따르면, 영유아기 부모·자녀와의 애착 관계 향상 및 건강한 가정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을 기울인 결과 정부합동평가 정성지표 가족서비스 우수사례에 선정됐다. 이는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이 부족한 지역적 한계와 부모·자녀가 함께하는 놀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욕구를 반영하여 부모교육 환경의 다양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한 결과라는게 센터 관계자의 설명이다. 함평군가족센터의 ‘함평의 미래를 키우는 부모교실, 부모와 함께 하는 놀이 체육’ 프로그램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영유아의 건전한 스마트 미디어 사용 문화 확산을 위해 관내 8개 어린이집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부모교육으로 확대 운영했고 하반기에는 부모와 함께하는 영유아기 자녀 놀이 체육을 추진하여 창의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센터 관계자는 "다양한 전문교육과 소통 기회를 마련하여 행복한 아이, 성장하는 부모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예정이다. 더불어 영유아기 부모 역할지원 교육을 통해 가족관계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부모 역량 강화 및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은 학교 공동체의 위기에 대응하고 세계시민으로서 가져야할 열린 인성을 기르기 위해 ‘공동체형 인성’ 함양을 인성교육의 목표로 잡고 올해부터 서울시 모든 유·초·중·고등학교의 인성교육을 개편한다. ‘공동체형 인성’은 ‘모든 존재의 존엄성을 인식하고 차이와 다양성을 포용하며, 건강하게 공존하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인성’이다. 이번 개편은 최근 불거진 교권 침해, 학교폭력, 악성 민원 등 개인의 과도한 권리주장을 넘어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고, 세계시민으로서 지켜야할 열려 있는 인성을 기르기 위해 필요한 인성교육의 지향점, 핵심가치 그리고 학교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을 제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이를 위한 주요 사업으로는 인성교육 중점 학교인 실천중심 인성교육 운영학교 및 아동친화학교 확대(64교), 가족과 함께하는 마을 봉사 활동 확산, 학생의 어르신 재교육 재능 기부 홍보, 학교 내 다른 학년 학생 간 호혜적 관계 맺기 일반화, 자율과 책임을 기르는 학교 및 가정가정 교육 지원, 보편적 평화·세계시민 인성교육 확대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건강한 공존의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자기 중심성을 극복
어린이들이 바둑을 두면서 인성교육을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 제작돼 눈길을 끈다. (재)한국기원이 어린이 바둑보급 및 인성교육을 위해 기획ㆍ제작한 바둑 인성교육 애니메이션 <마음 가꾸기>가 출시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제작된 바둑 인성교육 애니메이션 <마음 가꾸기>는 바둑을 통한 아이들의 인성교육을 위해 재미있는 스토리텔링으로 제작한 영상이다. <초등 창의인성 바둑 교과서> 1-2권에 삽입된 12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돼 있으며, 각 에피소드에서는 ‘함께 생각해봐요’ 페이지를 통해 생각해 볼 문제를 제시해 학교 수업에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과 공감을 나눌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제작된 바둑 인성교육 애니메이션 ‘마음 가꾸기’ 영상은 한국기원 미래교육콘텐츠팀 유튜브 채널 => 링크클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 바둑보급 차원에서 무료로 오픈되며 바둑교사, 학생, 학부모 등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2020년부터 초등학교 정규교과과정인 ‘창의적 체험활동’ 바둑 수업을 확대하고 있는 한국기원은 초등학교 교과 수업에 적용할 수 있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주호)는 학교현장에서 모든 학생들의 마음건강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마음건강을 조기에 진단하고, 위기학생들의 치유‧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선다. 이는 지난해 연말 윤석열 대통령 주재 관계부처 합동 ‘정신건강정책 비전 선포대회’에서 발표된 ‘정신건강정책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교육부가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협력하여 추진하게 될 구체적인 대안이다. 교육부는 먼저, 2024학년도 3월부터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필요 시 상시 활용이 가능한 위기학생 선별 검사 도구*(마음 EASY검사)를 도입하여 위기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위기 학생이 치유‧회복할 수 있도록 전문기관 연계를 지원한다. 마음 EASY검사는 정서·불안, 대인관계·사회성, 외현화문제, 심리외상문제, 학교적응 등 37여 개 문항으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진단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에 초1‧4 및 중1‧고1에 시행하고 있는 ‘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도 개선한다. 정신건강 전문가를 통해 현행 검사도구의 신뢰도·타당도 검증 및 보완을 통해 위기학생 선별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개선하고, 2025학년도에 학교현장에 보급한다. 검사결과도 학부모가
최근 정부가 정신건강 정책 혁신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신건강안전 민·관 TF’를 구성해 통합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안산시는 20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정신건강 안전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선포식에는 이민근 안산시장과 이민수 상록경찰서장, 이제철 안산소방서장을 비롯해 관련기관 및 민간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 ‘마음이 건강한 행복한 도시 안산’을 비전으로 정하고 공동결의문을 낭독하며 함께 힘을 모으기로 했다. 안산시는 지난 8월 이상동기 범죄 대응을 위한 ‘민생안전 TF’를 구축한 데 이어 ‘산업재해 예방대응 TF’와 ‘교육안전 민관합동 TF’를 잇따라 출범, 전국 치안 모델의 표준을 수립 중인 ‘안산형 시민안전모델’의 기능과 의미를 정신건강 안전 분야까지 확장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정신건강안전 민관 합동 TF팀은 안산시(단원·상록보건소), 단원·상록경찰서, 안산소방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 등 공공기관과 정신건강복지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자살예방센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안산시정신과개원의협의회 등 정신관련 전문기관, 상록·단원노인복지관, 소상공인연합회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이 위기학생을 밀착 지원하기 위해 상담 플랫폼 위플(Weepl)을 구축해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21일(목) 시교육청 본관에서 각 교육지원청 위(Wee) 프로젝트 업무담당자 및 위(Wee) 센터 실장 등을 대상으로 ‘통합 플랫폼 서울 위플(Weepl)’ 완료 보고회를 개최했다. 서울 위플(Weepl)은 사용자 친화형 상담예약시스템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를 적극 반영하고 학생과 보호자의 상담 접근성을 높이며 지속적ㆍ체계적으로 위기학생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시 교육청이 개발했다. 서울 위플은 학생, 보호자 및 교직원 모두를 위한 플랫폼이다. 위플을 통해 대면과 메타버스, 화상상담 등을 신청할 수 있고, ‘마음건강검사’ 메뉴를 활용해 학생과 교직원 모두 자신의 마음건강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마음건강정보’ 게시판에는 다양한 자료 및 동영상 아카이브를 구축하여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 위플(Weepl) 플랫폼 활용 안착을 위해 관리자 교육을 거쳐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위(Wee) 센터 중심으로 시범운영을 거친 후 3월 신학년에 발맞춰 대국민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
자녀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아이의 마음을 헤아리는 법을 배우는 부모교육이 열렸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지난 14일 청라 블루노바홀에서 ‘노규식 원장과 함께하는 슬기로운 부모생활’ 이라는 주제로 제2회 부모교육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지역민 200여명이 참석한 이날 강연에서 강사 노규식 원장은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주도적으로 삶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부모의 역할을 제시했다. 노 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아이들에게 ▲자기표현 기회 만들어주기 ▲배움의 기회 제공하기 ▲주변에 도움을 주는 경험을 갖게 하기 등 ‘머리가 좋은 아이로 키우는 방법 10가지’를 이야기했다. 또한, 실수에서 배움을 찾도록 이끌어 주면서 ‘회복탄력성’ 즉, 중요한 스트레스 요인에 직면했을 때 그 과정속에서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에 스스로 적응하고 극복하면서 자신감과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방법에 대해서도 강의했다. 아울러, 아이의 재능을 손상시키는 평가와 경쟁시키는 반복된 교육법에서 탈피할 것을 강조했다. 강연을 들은 한 주민은 “아이의 잘못된 행동에 감정적으로만 대응해 온 것은 아닌지 자신을 돌아보았고, 좋은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고민해보는 의미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