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논현1동이 가수 여정인, 이금에게 전달받은 성금 80만 5000원을 관내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후원금은 두 사람이 지난해 진행한 버스킹 수익으로 마련한 것이다. 평소 지역사회 나눔에 관심이 많았던 이들은 지난해 10월 영동전통시장에서 열린 ‘영맥축제’ 무대에서 공연하며 논현1동과 인연을 맺었다. 특히 이 씨는 지난해 말 논현1동에서 개최한 ‘제8회 한마음 송년 음악회’ 사회를 맡기도 했다. 이금은 “내가 잘할 수 있는 노래를 통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할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버스킹을 진행해 수익금을 지역사회에 기부하고 싶다”고 말했다. 여정인 또한 “지난해 주민 여러분께서 무대에 선 제게 보내주신 뜨거운 호응 덕분에 행복한 시간을 보냈는데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보답이 되었길 바란다”며 “연예인으로서 관객에게 받은 사랑을 이웃에게 돌려드릴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박래진 논현1동장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뜻깊은 후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후원금이 좋은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이보배 기자 (themindset@naver.com) |
강남구(구청장 조성명) 강남구 논현1동이 21일 관내 저소득 1인가구 30명을 초청해 단체 영화관람 및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는 ‘우리함께 무비데이’ 행사를 진행했다. 논현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함께한 이번 행사는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행사에 주민들이 기탁한 후원금을 활용했다. 함께 관람한 작품은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소재로 한 ‘하얼빈’으로 3주 이상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화제작이다. 이날 단체관람에는 고립감을 해소하기 위해 대청종합사회복지관 1인가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도 함께하며 정서적 안정감과 사회적 유대감을 강화하는 시간을 보냈다. 한편, 논현1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협업해 1인가구를 대상으로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 중이다. 지난해 40가구에 매주 한 번씩 아침식사(간편식)을 지원하는 ‘건강지킴이’ 사업을 운영했으며, 산호레지던스 옥상에서 ‘찾아가는 복지상담실’을 2회 운영해 사회보장 급여, 주거상담 등 164건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를 진행했다. 박래진 논현1동장은 “영화를 즐기는 참가자들의 모습을 보며 그저 영화 한 편이지만 누군가에게는 특별한 선물이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