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일반 강남구, 개청50주년 기념 '소득기준 없는' 장학금 지원 박차
서울시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개청 50주년을 맞아 미래 100년을 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강남구 최초 소득 기준 없는 획기적인 장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그동안의 장학사업은 소득을 기준으로 저소득 가정에 교육비, 생활비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번 장학사업은 이러한 관행적 방식에서 벗어나 강남구 특성을 반영해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다양한 분야의 우수한 인재를 발굴해 구민으로서 자긍심을 고취하고 학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또한 교육비 부담이 상대적으로 높은 다자녀 가정 학생을 위한 전형을 따로 마련했다. 이는 2년 연속 출생아 증가율 자치구 1위를 기록한 강남구의 특성을 반영한 것이다. 구는 이를 위해 10억 원씩 5년간 총 50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이자수익과 기업·기관의 민간 후원금을 활용해 장학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는 사업 첫해로서 예산 10억을 기금으로 조성해 놓았고, 구비 5천만 원과 민간 기부금 등을 합쳐 총 1억 1700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 올해 상반기 장학생은 지난 5월 접수를 통해 선발됐다. 고등학생은 학교장 추천을 받은 성적 우수자(상위 10% 이내)나 전국대회 수상자(예술·체육·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