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 세곡동이 설을 맞아 이어진 나눔 릴레이로 온기를 더해가고 있다. 먼저 공군제15특수임무비행단(공군비행단)이 쌀 200㎏과 컵라면 30박스를 기부했다. 공군비행단은 2012년부터 운영 중인 ‘세곡동 청소년 공부방’에 장병과 관내 청소년을 1:1로 매칭해 영어, 수학 등 정규 교과과목의 학습지도 및 멘토링을 맡고 있으며, 명절마다 소외된 이웃을 위한 후원품을 지원해 오고 있다.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떡국떡, 곰탕, 샴푸 등이 들어 있는 생필품 46세트를 기부했으며, 수년째 지역 환경보호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명절 생필품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국제위러브유운동본부’도 참치캔, 샴푸, 치약 등으로 구성된 생필품 꾸러미 20세트를 보내왔다. 학생들도 나눔 행렬에 동참했다. ‘용태권도학원’과 ‘국가대표탑태권도학원’ 원생들은 하나둘 모은 라면 18박스를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렇게 모인 물품들은 관내 저소득 가정 등 취약계층에게 전해진다. 양한성 세곡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불구하고 이웃에 대한 사랑으로 나눔에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공동체와 함께 복지 사각지대 없이 따뜻한 세곡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따뜻한 위로와 지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 구청장은 보훈회관, 아동공동생활가정,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주민 가정 등 4곳을 직접 찾아 소외된 이웃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격려와 온정을 나누는 시간을 보냈다. 먼저, 부모의 부재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시설인 아동공동생활 가정을 방문했다. 서 구청장은 보호아동들의 건강과 생활 여건을 세심히 살피고, 아이들의 장래 희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필리핀 출신의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방문하여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자녀를 키우며 교육 문제 등 경제적 어려움은 없는지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안부를 챙겼다. 특히, 서 구청장은 송파구를 제2의 고향으로 인식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또한, 보훈회관을 방문하여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등 9개 단체의 보훈 가족을 만났다. 새해 인사를 건넨 후 안부를 살피며 담소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최은석 6 25참전유공자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