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1월 15일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시작으로 내년 2월 14일까지 ‘2025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운동에 돌입한다. 강남구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해 추진하는 이번 모금 사업은 지역주민, 단체, 기업들이 기부한 성금과 성품을 저소득층, 장애인, 홀몸노인 등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한다. 지난해는 모금된 42억 9400만 원(성금 13억 8600만 원, 성품 29억 800만 원)은 따뜻한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올해 목표액은 3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1억 원을 상향했다. 물가 상승과 경기 둔화로 어려운 여건이지만, 구는 민·관 협력을 통해 후원자 발굴에 더욱 힘을 기울일 계획이다. 기부 참여 방법은 성금과 성품 후원 두 가지가 있으며, 성금은 각 자치구별로 부여된 공동모금회 계좌로 송금 후 복지정책과나 동 주민센터에 성금 기탁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의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에 기부 물품이 즉시 전달될 수 있도록 강남푸드지원센터, 강남복지재단 등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오는 15일 오후 3시 30분 구청 본관 1층 로비에서 열리는 제막식에는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민회관에서 돌봄 종사자 300여 명을 초청해 ‘2024 자기돌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에는 장애인, 노인, 아이 등 돌봄이 필요한 구민들을 위해 장애인활동지원사, 아이돌보미, 노인돌봄지원사 등 2,000여명의 돌봄 종사자들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에는 타인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건강과 마음을 돌볼 여유가 없는 경우가 많다. 이번 행사는 복지 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진을 예방하고, 돌봄의 중요성을 인식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통해 돌봄 종사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나아가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강남복지재단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는 종사자들의 자기돌봄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1부에는 참가자들의 자기돌봄 선서를 진행한 후, 지역사회 복지 증진에 헌신한 돌봄 종사자 20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한다. 2부에서는 前 SBS 아나운서인 윤영미가 자기 돌봄의 중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트로트 가수 강자민이 무대에 올라 힐링 공연을 선사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누군가의 삶을 지탱하는 돌봄 종사자들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종사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