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서강석)가 관내 13개 초등학교를 찾아가 약 2,5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9월부터 두 달간 ‘마술사와 함께하는 환경 인식개선 교육’을 진행한다.
올해로 3년째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다소 지루할 수 있는 환경 수업에 마술 공연을 접목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환경보호 의지를 이끌어내는 교육 효과를 입증해왔다.
교육은 9월 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각 학교에서 50분간 진행된다. 전문 마술사가 직접 방문해 화려한 카드 마술과 불빛 퍼포먼스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곁들여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전달한다.
특히 ‘지구 지킴 마술공연’은 관객 참여형으로 꾸며져 교육 효과를 높인다.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페이퍼 매직쇼’를 비롯해 ▲리사이클링 ▲광대의 저글링 ▲순간이동 퍼포먼스 ▲지팡이 마술배우기 등 8단계 공연을 통해 아이들이 환경보호 습관을 자연스럽게 익히도록 돕는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상상 속 미래의 환경, 나의 꿈?!”을 주제로 친환경 생활 실천 다짐과 미래의 환경을 그려보는 ‘지구 지킴 결과보고서’ 작성 활동이 이어진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건강한 지구에서 현재와 미래 세대가 함께 행복한 삶을 누리기 위해 환경보호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학생들에게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인드셋 포스트 송인호 기자 (popoe111@naver.com) |